<태양의 여자>이하나 "가수 데뷔? 아직은 가능성 반"
"현재로서 가수 데뷔 게획은 전혀 없습니다."
배우 이하나가 최근 가수 데뷔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공식 입장을 표명하고 나섰다.
현재 KBS 수목미니시리즈 <태양의 여자>를 통해 안방팬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이하나는 극중 연극 무대에 서는 장면을 통해 또 한 번 연기력 못지않은 타고난 가창력을 과시했다.
이하나는 2007년 방영된 드라마 <꽃피는 봄이 오면>에서 무명 가수 역을 맡은 당시 이미 뛰어난 노래 실력을 선보여 크게 화제가 된 바 있다.
최근 가수 데뷔 논란에 휘말린 이유는 오는 10월 17일부터 3일간 올림픽 공원에서 열리는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008’(이하 GMF 2008)’의 페스티벌 레이디로 선정돼 축제 무대에서 공연을 선보일 것이 알려지면서 부터다. 이를 계기로 ´가수 데뷔 초읽기에 들어간 것 아니냐´는 예측이 쏟아지게 된 것.
이에 이하나 측은 "이번 공연은 주최 측의 간곡한 요청에 따라, 페스티벌 레이디로서 수행하게 된 것이다. 가수 활동과는 전혀 무관하다"며 "이하나가 GMF2008의 무대에 선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수많은 공연 기획사들과 음악 관계자들이 본격 가수 데뷔 가능성을 앞다퉈 타진해 오면서 문의 전화가 쇄도, 현업이 마비될 지경이라 이 같은 공식 해명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단, 이하나는 <태양의 여자> 종영 후 가수 데뷔를 본격적으로 고민할 것으로 알려졌다. 데뷔 초부터 음반기획사로부터 앨범제의를 수없이 받아온 만큼 드라마 촬영 일정이 끝나는 대로 소속사 측과 진지하게 논의하기로 한 상태다.
한편 이하나가 퍼스트레이디로 활약하게 될 ´GMF 2008´ 축제는 티켓이 사전 판매 티켓만으로도 2000여장이 판매되는 등 3개월을 앞둔 현재 이미 열기가 뜨겁다.
지난 22일 토이 유희열, 이루마, 정재형, 자우림, 슈퍼 키드 등 2차 라인업까지 화려하게 공개한 가운데, 오는 25일 금요일 인터파크를 통해 공식 티켓 판매를 오픈할 예정이며 3차 라인업은 내달 초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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