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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부뚜막의 소금도 변한다."


입력 2007.10.29 17:26 수정        

‘봉선화 소금’ 개발업체 삼보물산

인간에게서 소금이 꼭 필요한 이유는 소금의 주성분인 나트륨과 염분을 인체에서 자체생산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삼보물산 이종갑 대표 삼보물산 이종갑 대표
염분은 세포가 제 기능을 하기 위한 필수적인 성분이기도 하다. 수분과 염분이 없으면 세포는 삼투압을 하지 못해 영양실조와 탈수로 죽게 된다. 그리고 염분 부족은 두통, 무기력, 가벼운 현기증, 메스꺼움을 일으키며, 장시간의 염분부족은 죽음으로 이어진다.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필요량보다 더 많은 소금을 섭취해 왔으며, 인간이 짠맛을 좋아하는 것은 염분부족에 대한 선천적인 방어기제이기 때문이라는 이론이 있다.

이처럼 인체에, 또는 음식에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소금이, 국토 개발로 인한 염전의 소멸과 절대 노동력이 필요한 비효율적 생산 방식으로 천연 미네랄을 충분히 함유하고 있는 질 좋은 천일염이 점차로 우리의 생활과 멀어져 가는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

그러나 건강과 먹을거리에 높은 관심을 갖게 되는 요즘의 현실을 반영한 ‘웰빙’의 테마가 인류의 역사와 함께해온 소금에도 새로운 변화를 가져오게 했다.

소금의 기능은 강조하되 해로운 성분을 제거한 소금과 기능성을 가미시킨 소금까지, 다양한 소금이 개발되고 있는 것이다. 대부분 전래되어 내려오는 의학서(동의보감 등과 같은)와 생활의학 부분을 발굴, 적용한 방법의 제품이 대표적으로 대나무의 약효를 이용한 ‘죽염’과 송화 가루를 섞은 ‘송화염’ 등 다양한 제품이 있고 단순히 가공, 정제하는 가공염 등이 있다.

삼보물산이 개발한 ´봉선화 소금´ 삼보물산이 개발한 ´봉선화 소금´
가공소금 전문생산업체 삼보물산(대표 이종갑, www.sambosalt.co.kr)은 오랜 기간 동안 소금에 대해 연구를 해오던 중, 최근 새롭게 개발한 ‘봉선화 소금’으로 특허를 취득, 독자적인 기술의 기반을 갖추고 소금 전문 생산 및 연구업체로 자리매김 하게 됐다.

삼보물산은 순수 천일염과 기능성 가공 소금의 다양한 상품을 취급하고 있으며, 모든 상품은 100% 전남 신안의 천일염전에서 생산된 천일염만을 사용한다.

이회사의 대표 상품인 ‘봉선화 소금’의 가공 과정은 봉선화의 추출물을 도포시킨 가공 소금을 정제수로 5배 내지 10배 희석하여 그 수용액을 소금이 충진 된 혼합기에 분무기로 분무하면서 혼합하고 가열 건조시켜 얻을 수 있다. 가공된 소금은 봉선화 추출물에 의한 항산화 작용 및 항균 작용의 효과가 있어서, 소금이 사용되는 김치 또는 절임류 등의 식품에 첨가할 경우 보존 기간이 3~4배 연장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봉선화는 그 종자를 급성자라고 하는데, 풍을 없애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며 염증을 제거하고 소화를 잘 시키며 간장을 보호하는 효능이 있어 예로부터 통증을 멈추게 하는 진통, 해독에 사용되어 왔다. 특히 자궁수축의 작용이 있어 산부인과 영역에서 널리 이용되고 있다.

서양 의학의 발달로, 다소 뜸해진 감이 있으나, 봉선화 추출물은 황갈색의 액체로서 특유의 냄새와 약간의 쓴맛이 있다. 봉선화 전초를 실온에서 함수에탄올로 추출하여 얻은 것으로 주성분은 케르세틴(Quercetin)이다.

해독산결의 효능을 이용하여 소화기 계통의 암에도 시험적으로 봉선화의 성분이 다양하게 시도되고 있으며, 음식의 산화방지 즉 항균 및 항산화 작용으로 식품의 신선함을 유지시켜 줄뿐만 아니라 음식의 거북스런 맛을 줄여주기 때문에 깔끔한 맛을 내는 게 그 특징이며 그 쓰임새 또한 다양하다.

´봉선화 소금´ ´봉선화 소금´
이렇게 가공된 ‘봉선화 소금’은 삼겹살, 갈비 등 소금구이용에 쓰여 고기 특유의 누린내는 물론 기름 맛이나 느끼한 맛을 없앤다. 또 해물탕, 갈비탕, 바지락칼국수 등 국물음식에 넣으면 비린 맛이 줄어 맛이 확 달라진다.

이 소금은 특히 콩나물국, 계란후라이, 통닭 등에 넣어보면 놀라울 만큼 비린맛이 없어지기도 한다. 꽁치, 고등어, 갈치 등 생선구이의 비린 맛을 없애는데도 안성맞춤이며, 깔끔한 그 맛이 무척이나 인상적이다.

봉선화 소금은 특히 김밥이나 김구이용에 사용해보면 여느 시중의 소금과는 확연히 다른 맛의 차이를 느낄 수 있다. 주방에서 시금치, 나물, 야채 등을 절였을 때 신선도가 연장되어 맛이 좋아진다. 그 때문에 요즘 많은 주부들 간에 이 소금은 최고의 건강 명품으로 입소문을 타며 인기를 누리고 있는 이유 중 하나다.

삼보물산의 김종갑 대표는 “인체는 생리기능을 하는데 절대 필요한 미네랄, 나트륨, 칼륨, 니켈, 철, 아연 등이 있어야 한다”며 “미네랄은 깨끗한 물속에도 소량이 존재하지만 음식물을 통해서 다수 섭취가능하고 특히, 미네랄의 주공급원의 대안은 바로 봉선화소금”이라고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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