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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오 “노대통령, 아프간 가라”


입력 2007.07.26 11:11 수정        

"국민에게 자유여행을 하게 했으니 (대통령이)국민의 생명을 책임져야 하지 않나"

한나라당 이재오 최고위원. 한나라당 이재오 최고위원.
아프가니스탄 무장단체인 탈레반이 한국인 배형규 목사를 살해한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한나라당 이재오 최고위원은 26일 “노무현 대통령이 아프가니스탄을 갔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며 노 대통령의 아프간 방문을 촉구했다.

이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그런 사례가 없었지만 국민에게 자유여행을 하게 했으니 (대통령이) 국민의 생명을 책임져야 하지 않느냐”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대통령이)직접 가 국제사회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정말 진지한 협상 노력을 해 잡힌 분들의 생명을 지켜주길 바란다”면서 “현지에 대통령이 못간다면 장관급 인사가 가서 아프가니스탄 정부와 이야기하고 탈레반과 접촉하는 모습을 보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최고위원은 “국내에서 회의를 통해 보고할 경우 국민도 정부의 진정성에 대해 믿지 못하게 된다”면서 “정부 당국자가 현지에 직접 가서 협상의 장을 열어야 하는 만큼 대통령이 이 시기에 (아프가니스탄으로) 갔으면 좋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정권교체의 장이 되길...멋진 대회!" <1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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