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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 열애설…‘네티즌 관심은 정도껏!’


입력 2007.06.14 17:37 수정         손연지 기자 (syj0125@dailian.co.kr)

유명 레스토랑 ´슈밍화´에서 다정하게 식사를 하는 모습이 포착된 것으로 알려진 조승우와 정려원의 열애설이 보도되자마자 네티즌들이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일각에서는 안티가 없기로 소문이 자자한 조승우의 높은 신뢰도와 인지도에 흠이 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 섞인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대중들 사이에서 나돈 조승우의 열애설이 이번이 처음이 아닌 탓이 크다.

자타가 인정하는 유능한 배우인 만큼 늘 대중들의 열띤 지지를 받아왔지만, 이번 열애설이 보도된 후 조승우 관련 기사에는 평소 보기 드는 악플까지 많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일부 네티즌들은 “뛰어난 연기력만큼이나 지적인 분위기를 풍기는 배우라 무척 좋아했는데 열애설이 자주 나는 것을 보니 인간적인 신뢰감이 떨어진다”는 반응도 나오고 있을 정도다.

조승우 본인이 직접 방송에 나와 ‘부담스럽다’는 말을 했을 정도로 늘 완벽하고 따뜻한 이미지로 비춰져 왔기 때문에 조승우의 확인되지 않은 열애설에 대중들의 더욱 민감한 반응이 따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반면, 정작 이번 열애설과는 무관하지만 조승우와 전 연인관계라라는 이유로 강혜정에 대한 호감도는 두 배 상승하고 있는 분위기. 성형설로 한바탕 전쟁을 치르긴 했지만, 결별 후 줄곧 활동에 주력하는 모습을 보인 강혜정에게 격려와 지지를 표하는 네티즌들의 글이 오르고 있다.

현재 KBS 미니시리즈 <꽃 찾으러 왔단다>에서 엉뚱함이 상당한 3차원 캐릭터지만 지고지순한 사랑을 할 줄 아는 여주인공으로 분해, 시청자들의 호감을 사고 있는 효과가 더해진 결과로도 보인다.

이번 열애설로 인해 악플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다시 일고 있는 상황. 일부 네티즌들은 “연예인들의 이성 간 만남에 대해 팬들이 너무 개입하는 것은 옳지 않다”며, “가장 마음이 편치 않을 사람은 당사자들인데 그들의 과거까지 들춰내 이러쿵저러쿵 하는 것은 극히 자제해야 한다”며 당부하고 나섰다.

연예인들의 열애설은 대중들 사이에서 영원히 식지 않을 가장 큰 이슈거리다. 따라서 다소 지나칠 수밖에 없는 팬들의 반응을 연예인들은 어느 정도 감수할 수 있어야 한다. 마찬가지로 네티즌들 또한 지나친 시선과 편견을 가질 수는 있으나 감추는 예의정도는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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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지 기자 (syj0125@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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