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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흐른 ´황우석 사태´ 다시 스포트라이트


입력 2007.01.16 19:37 수정        

각종 포털 검색어 1~2위, 황 박사 지지층 결집 시도?

문형렬 PD "국민알권리, ´섀튼은 특허를 노렸나´도 방영돼야"

17일 SBS<뉴스추적>이 ´황우석 사태 1년- 볼모가 된 줄기세포´편을 방영하겠다고 하면서 1년을 넘긴 황우석 사태가 다시금 관심을 끌고 있다.

여기에다 최근 황 박사가 용인시 원삼면 수암생명과학연구원에서 연구활동을 재개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황 박사의 지지층이 결집을 시도하고 있다.

16일 오후 현재 ´황우석의 진실´이 포탈사이트 네이버의 실시간 검색어 1위로 등극했고, 야후와 엠파스 등에서도 검색어 2~4위권을 형성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2005년 1월12일 환자맞춤형 줄기세포 논문 조작 사실이 드러나 사과성명을 발표하고 서울대 수의대 연구실을 떠났던 황우석 박사의 1년만의 행보에 지지자들은 반가움과 성원을 보내고 있다.

더욱이 지난 연말 서울 청계광장 등지에서 황우석 박사의 연구재개를 기원하는 노란풍선 달기 행사를 벌였던 이들은 “우리나라가 선진국이 되는 것은 원천기술 보호”라며 황 박사를 독려했다.

지난해 4월 KBS<추적60분> ‘섀튼은 특허를 노렸나’를 방영하려 했던 문형렬 PD는 16일 데일리안과의 통화에서 "줄기세포 원천기술은 배반포 기술"이라며 "(황교수 팀은)이것은 90%가지고 있고 검찰 조사에서도 성공율이 13%에 달했다"고 말했다.

문 PD는 또 불방된 ´섀튼은 특허를 노렸나´에 대해 "현재 소송이 진행중이고 이것은 국익 문제이기 때문에 국민의 알권리 차원에서 방송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SBS<뉴스추적>은 한편 17일 오후 11시 황 박사의 근황을 전할 예정이다.

제작진은 “황 박사는 전직 기업인과 일부 불교 신도 등의 도움으로 연구를 재개, 경기도 이천시의 개 농장에서 실험용 개와 난자를 제공받고 있었다”며 “취재 결과 연구에 합류한 연구원은 16명 정도였으나 황 박사 측은 서울대에서 줄기세포를 함께 연구하던 연구원 대부분이 수암연구원으로 자리를 옮겨 30여 명에 이른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제작진은 “지난해 12월 이병천 서울대 교수팀이 발표한 복제 암캐 3마리가 황 박사팀이 서울대에서 이미 완성해 놓은 것이며 이 교수팀은 단지 발표만 했을 뿐”이라는 황 박사 측의 주장과 함께 개 복제 관련 특허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황 박사 측과 서울대 수의대의 주도권 다툼을 다룰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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