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병천고 뷰티도우미 최고의 ‘친선대사상’ 수상

제8회 전국중고생자원봉사대회서, 봉사체험 4년째 실천해 와

전국중고생자원봉사대회에서 친선대사상을 수상한 병천고.

제8회 전국중고생자원봉사대회(대회장 강영훈 전 국무총리)에서 충남 대표로 참가한 천안 병천고등학교(교장 김복희) 동아리 ‘뷰티도우미’가 최고상인 ‘친선대사상’을 수상한 것으로 12일 밝혀졌다.

한국중등교육협의회와 푸르덴셜생명보험이 공동으로 주최한 이 대회는 모범적인 중고교생 자원봉사자를 발굴 시상하는 공익 프로그램으로 중고교생들의 다양한 봉사활동을 발굴하고 널리 알림으로써 다른 학생들의 봉사활동 영역 확대에도 기여하는 전국적 규모의 자원봉사대회로써 한국뿐 아니라 미국, 일본, 대만에서도 열리고 있는 국제적인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전국의 개인 혹은 단체 총 1,132건이 응모하여 치열한 경쟁을 보인 올해 대회에서 1차 중앙 예비심사와 2차 지역 면접심사를 통해 충남 대표로 선정된 병천고 뷰티도우미(동아리대표 김엘리아, 지도교사 최은수, 송지원)가 최종 시상프로그램에서 영예의 친선대사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병천고등학교 뷰티도우미는 천안시 북면 ‘사랑의 마을’에서 무의탁 노인들을 위해 손발 맛사지 및 관리, 염색, 경락, 헤어커트, 목욕봉사, 영정사진 제작 등 봉사체험을 4년째 실천해 오고 있다.

특히 뷰티도우미는 30여명이 넘는 뷰티도우미 동아리 회원들의 다양한 봉사활동과 새롭고 변화된 모습으로 지역봉사문화를 확산시키는 등 모범적인 봉사 활동을 하는 동아리로 인정되어 지난 2003년 충남 청소년자원봉사박람회에서 동아리 부문 대상(문화관광부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한편, 지난 8일 서울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병천고 뷰티도우미는 금메달과 함께 상장과 장학금 200만원을 수상했다. 아울러 2007년 미국 중고생 자원봉사대회(워싱턴 D.C.)에 한국대표로 참가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