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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북핵 유엔 결의, 강력히 이행될 것”


입력 2009.06.28 14:52 수정         동성혜 기자 (jungtun@dailian.co.kr)

재일민단 간부 초청 오찬간담회, 일본내 재일동포 참정권 “노력할 것”

이명박 대통령은 28일 “매년 식량 지원 받아야만 살아갈 수 있는 나라라면 희망이 없다”며 북한의 핵포기를 권고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일본 방문에서 한일정상회담 앞서 열린 재일민단 간부 초청 오찬간담회에서 “빠른 시간 내에 북한 자립할 수 있도록 해야 하는데 그 전제는 핵포기하고 국제사회에 나와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애정을 갖고 북한이 국제사회로 나오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지금 현재 어렵다고 희망이 없는 것은 아니고 결국 남북이 화해하고 평화를 유지하며 언젠가는 통일이 돼야 한다는 확고한 목표를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일본 방문과 관련, “이번 방문은 문자 그대로 셔틀외교로, 왔다가 하루만에 가는 그런 외교”라면서 “그만큼 양국 관계 깊어졌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아마 옛날 같으면 하루 왔다 하루 가면 홀대 받고 홀대하는 것 같았지만 지금은 그래도 양국이 가벼운 마음으로 만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양국관계뿐 아니라 국제관계에 있어서도 어느 때보다 잘 협력하고 있다”며 “근래 와서는 북핵 문제에 대해 남북한 뿐 아니라 이웃에 있는 일본까지 세계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 대통령은 북핵과 관련, “이번에는 유엔 결의가 흐지부지 되지 않고 강력 이행될 것”이라며 “그러나 당사국인 한국 입장에서 보면 국제사회가 북한을 규제 하는데 목적이 아니라 북한으로 하여금 핵을 포기하고 국제 사회에 나오는 게 하는데 목적”이라고 밝혔다.

한편, 일본내 재일동포들의 권익신장을 위한 참정권과 관련해 “참정권을 갖는 것은 세계 추세이므로 일본도 그런 추세에 맞춰 가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여러분도 노력하고 양국 정부 입장에서도 그 점은 계속 노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데일리안 = 동성혜 기자]

동성혜 기자 (jungtu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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