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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유 선고´ 문국현 "정치검찰중 이재오 지지자 있다"


입력 2008.12.08 10:25 수정        

BBS 라디오 출연 "이재오는 대재앙 메이커" 맹비난

지난 1심 공판에서 당선무효형인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창조한국당 문국현 대표는 8일 정계복귀 ‘초읽기’에 들어간 이명박 대통령의 최측근 이재오 전 한나라당 최고위원을 향해 “대재앙 메 지난 1심 공판에서 당선무효형인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창조한국당 문국현 대표는 8일 정계복귀 ‘초읽기’에 들어간 이명박 대통령의 최측근 이재오 전 한나라당 최고위원을 향해 “대재앙 메
지난 1심 공판에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창조한국당 문국현 대표는 8일 정계복귀 ‘초읽기’에 들어간 이명박 대통령의 최측근 이재오 전 한나라당 최고위원을 향해 “대재앙 메이커”라고 원색비난했다. 더불어 “(이 전 최고위원을) 지지하는 분이 일부 정치검찰 안에도 많이 있는 것 같다”며 검찰 역시 비난했다.

문 대표는 이날 오전 BBS 라디오 <김재원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지난 총선에서 서울 은평을 지역구에서 맞붙어 패배한 이 전 최고위원의 정계복귀 관측과 자신의 의원상실 위기로 ‘명암’이 엇갈리고 있는 것과 관련, 이 전 최고위원과 검찰을 싸잡아 비난했다.

그는 ‘대운하 선봉장’ 격이었던 이 전 최고위원에게 “대운하는 진짜 인간 탐욕의 극치다. 경제 위기를 바로 극복하는데 노력을 해야지, 자꾸 정치지향적이고 적대적인 정치를 확대해 나가는 것은 옳지 않다”며 ‘이 전 최고위원이 복귀하면 대운하를 추진할 것 같으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말했다.

그는 검찰을 향해서도 “엄정 정치 중립을 하기위해 외국처럼 검사장들은 선출직으로 간다든가 그 다음에 공판 중심주의로 가야지 지금처럼 기소 편의주의가 마구 확산돼서는 안된다”면서 “검찰들의 무한정 정치권 진입도 사실은 사회발전, 선진화를 위해 옳지 않다”고 비판했다.

문 대표는 이번 재판결과에 대해 “(지난 총선 때) 당 대표 엄무가 사실상 정지됐을 시기에 당 대표라고 나를 지목한 것은 잘못”이라며 “재산상 이익이 하나도 없는데 당이 무슨 재산상 이익을 당원들로부터 받은 것처럼 한 것도 잘못”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잘못된 오판이기 때문에 항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5일 서울중앙지법은 지난 총선에서 비례대표 상위 순번 후보로 추진해 주는 대가로 이한정 의원에게 6억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문 대표에게 1심에서 의원직 상실형인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데일리안 = 박정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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