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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대, 교과부의 WCU사업 3개과제 최종선정


입력 2008.11.10 16:05 수정        

경상대, 부산대와 공동 1위

경상대학교가 교육과학기술부의 ‘세계 수준의 연구중심대학’(WCU;World Class University) 육성사업에 대한 평가 결과, ‘세계적 석학 초빙’을 통해 공동연구 등을 하게 되는 3유형에서 3개 과제가 최종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또 기존 학과에 해외학자를 초빙하는 2유형에서도 2개 과제가 1차 평가를 통과해 미국 워싱턴DC에서 2차 해외 동료평가를 거쳐 이달 말 3차 국내 종합패널 심사를 앞두고 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 7일 WCU 사업총괄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 사업에 대한 중간결과를 발표했다. 전공·학과 신설 지원 과제(1유형)와 개별학자 초빙지원과제(2유형)는 1차 국내 전공패널심사를 완료했고, 세계적 석학 초빙지원과제(3유형)는 161개 신청과제 중 79개(49%)를 최종 확정했다.

이로써 경상대학교는 3유형에서 모두 3개 과제가 선정, 모두 생명과학 세계 최고의 석학을 초빙하여 강의·공동연구를 하게 된다.

김선원(대학원 응용생명과학부) 교수는 미국의 재이 D. 키즐링(Jay D. Keasling) 교수를 초빙하여 ‘합성생물학 기술을 이용한 차세대 바이오에너지 생산 원천기술 개발’ 과제를 수행한다.

또 민원기(수의학과) 교수는 미국의 현순 릴레호이(HyunSoon Lillehoj) 박사를 초빙하여 ‘닭의 소모성 질병인 콕시듐 방제 연구’에 대해 연구한다.

이어 김재연(응용생명과학부) 교수는 미국의 윌리엄 J. 루카스(William J. Lucas) 교수를 초빙하여 ‘체관발달·유지 및 장거리이동 신호로 작용하는 체관단백질의 동정, 이동메커니즘 및 기능적 특성 분석’이라는 과제를 공동 연구하게 된다.

3유형 과제에 대해서는 과제당 약 2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초빙된 해외 석학은 내년부터 경상대학교에서 학생들에게 직접 강의도 하고 담당 교수들과 공동 연구를 추진하게 된다.

경상대학교는 또 2유형에서 생명과학분야 2개 과제가 1차 평가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2개 과제는 정태성(수의학과) 교수의 ‘경상대의 수생생명공학의 강화:실험실 확립을 통한 연구·개발 및 교육’ 과제와 윤대진(응용생명과학부) 교수의 ‘기후변화에 대응한 식물 환경생명공학 기술개발’ 과제다.

정태성 교수는 5년간 26억여 원을 신청해놓고 있고, 윤대진 교수는 5년간 88억여 원을 신청했다. 교과부는 2유형에 대해 앞으로 미국에서 진행하는 2차 해외동료 평가와 3차 국내 종합패널 심사를 거쳐 지원과제를 최종 확정·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발표 결과 부산·울산·경남·제주지역에서 최종 또는 1차 통과한 대학은 경상대 5개, 부산대 5개, 울산대 3개 과제뿐이다. 지역거점 국립대학교 중에서는 강원대 1, 경북대 5, 전남대 2, 전북대 1, 충북대 2개 과제 등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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