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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태 "경제 침체, 좌파 정권 정책 때문"


입력 2008.10.01 13:30 수정        

"한나라당은 산업화·민주화의 주역… 이런 정당에 몸담은 건 복"

한나라당 박희태 대표는 1일 최근의 경기 악화와 관련, “오늘날 경제가 활력을 잃고 있는 것은 10년에 걸친 좌파 정권의 ‘좌(左)편향’ 정책 때문이다”고 주장했다.

박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당 사무처 월례조회를 통해 “좌파 정권 말년에 이미 경제가 기울어지기 시작했고, 우리가 애써 가꿔놓은 생존의 기반이 허물어졌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특히 그는 지난 대선 과정에 대해 “만일 우리가 한 번 더 대선에서 패배했다면 이 나라는 어디로 갔겠냐”고 반문하며 “(대선에서 졌다면 나라가) ‘좌회전’을 거듭해 어디로 떨어질지 모를 정도로 흘러갔을 것이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박 대표는 또 야당인 민주당에 대해선 “상대 당은 정말 ‘헤쳐 모여’를 밥 먹듯 하는 정당이다. 툭 하면 헤어졌다 모이고, 또 갈갈이 찢어지고 해서 생긴 지 몇 달 안 되는 정당이다”고 비판한 뒤, “우리 당은 (나라의) 산업화와 민주화를 달성하는 주역 역할을 했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 이런 정당에 몸담을 수 있다는 것은 복(福)이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당(唐) 태종은 ‘창업(創業)보다 수성(守成)이 어렵다’고 했다”면서 사무처 직원들을 향해 “우리가 야당하기도 어려웠지만 여당하기도 어렵다는 생각이다. 다시 한 번 국민들에게 봉사하고, 좋은 머리에서 좋은 복지정책이 나올 수 있도록 해 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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