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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새 사외이사에 권선주 전 기업은행장·오규택 교수 추천

    [데일리안] 입력 2020.02.25 14:46
    수정 2020.02.25 14:46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KB금융그룹의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된 권선주(왼쪽) 전 IBK기업은행장과 오규택 중앙대 경영경제대학 교수.ⓒKB금융그룹KB금융그룹의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된 권선주(왼쪽) 전 IBK기업은행장과 오규택 중앙대 경영경제대학 교수.ⓒKB금융그룹

KB금융지주는 25일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이하 사추위)를 개최하고 관련법에서 정한 자격검증을 거쳐 권선주 전 IBK기업은행장과 오규택 중앙대 경영경제대학 교수를 임기 2년의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 기존 사외이사인 스튜어트 솔로몬·선우석호·최명희·정구환 등 4인을 임기 1년의 중임 사외이사 후보로 주주총회에 추천하는 안건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권 후보는 기업은행에서 리스크관리본부장, 금융소비자보호센터장을 거쳐 여성으로서는 국내 최초로 은행장을 역임한 금융경영 분야의 전문가이다. 오 후보는 공인회계사이자 중앙대학교 경영경제대학 교수로서 모아저축은행, 키움증권 등에서 사외이사로 재임했으며, 공적자금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한 금융 및 재무 분야의 전문가다.


KB금융 사추위는 지난해 12월부터 5년 임기 만료로 퇴임 예정인 유석렬, 박재하 사외이사의 후임 인선을 위한 절차에 착수했다. KB금융의 사외이사 후보 추천 프로세스는 3단계로 구성되며, 각 단계별로 주체를 엄격히 분리하여 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우선 주주와 외부 서치 펌으로부터 후보를 추천받아 후보군을 구성했다. 이렇게 구성된 후보군에 대해 외부 인선자문위원의 평가 및 평판조회 등을 통해 숏 리스트를 압축한 후, 사추위의 자격검증 및 사추위원 투표 등의 절차를 거쳐 최종후보를 추천하게 된다. 공정성과 투명성 제고를 위해 2015년부터 도입한 이 제도는 시장과 학계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 KB금융은 지속가능한 성장 및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선도해 나가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사회의 다양성 확보를 위해 2015년에 선임된 김유니스경희 이사의 2018년 퇴임과 동시에 최명희 이사를 선임하는 등 여성을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전통을 계속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 사추위의 추천 후보가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선임되면 국내 금융지주사 중 여성 사외이사 2명이 재임하는 최초의 사례가 될 전망이다. 이를 통해 여성 사외이사의 비율은 14.3%에서 28.6%로 높아지게 되며, 유럽연합 집행위원회가 2020년까지 목표로 권고한 여성 사외이사 비율인 40%에도 상당히 근접하게 된다.


KB금융 이사회 관계자는 "그동안 이사회가 전문성, 직업, 성별 등 여러 방면에서 다양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그 결과 사외이사의 전문분야가 금융경영, 재무, 회계, 리스크관리, 법률·규제, 소비자보호 등으로 다양하게 분포돼 있고, 외국국적 사외이사와 여성 사외이사도 포함돼 있을 정도로 이사회의 다양성이 잘 갖춰져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이번 사추위의 결정이 이사회의 다양성을 한층 더 제고하고 여성의 사회적 진출 및 이사회 참여를 확대하는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신임 사외이사 후보 2인과 중임 사외이사 후보 4인은 다음 달 개최 되는 정기 주주총회 의결을 거쳐 KB금융 사외이사로 정식 선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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