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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심재철 "중국 입국 제한 즉각 시행하라...국민 생명 담보 잡힐 수 없어"

    [데일리안] 입력 2020.02.25 13:18
    수정 2020.02.25 13:19
    최현욱 기자 (hnk0720@naver.com)

"출입구 활짝 열어놓은 채 방역 예방 하는 것 무의미하다

천정 뚫렸는데 우산 쓰는 격…지금이라도 즉각 시행해야

대구 봉쇄? 시민 자존심에 상처 줄 수 있는 용어 삼가야

정부, 방역 기본조차 못 지켜…文대통령 국민께 사과하라"

심재철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심재철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심재철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25일 문재인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을 강도 높게 비판하며 중국에 대한 한시적 입국 제한조치의 즉각 시행을 촉구했다.


심 원내대표는 이날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통보받은 뒤 입장문을 통해 "염려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인사를 드린다"며 이 같이 밝혔다.


심 원내대표는 "대한민국이 중국에 이어 세계 2위의 코로나19 발생국가가 됐다. 발원국인 중국을 빼면 우리나라가 전세계 1위라는 오명을 얻은 것"이라며 "대한의사협회(의협) 등 전문가들은 물론이고 우리 통합당도 중국에 대한 한시적인 입국 제한조치를 거듭 촉구한 바 있다. 김염원이 유입되도록 출입구를 활짝 열어놓은 채 방역 등 예방을 하는 것은 무의미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심 원내대표는 "지금 정부대책은 천정이 뚫렸는데 우산을 쓰는 격이다.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중국에 대한 한시적인 입국 제한조치를 즉각 시행해 지역사회 감염의 확산을 막아야 할 것"이라며 "중국과의 정치적 이해관계 때문에 우리 국민의 생명을 담보로 잡힐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심 원내대표는 "정부는 또한 마스크, 체온계 등 기초용품이 시중에 원활하게 공급되도록 조치를 취해야 한다"며 "예방에 가장 기초적인 필수품인 마스크가 국내에는 제대로 공급되지 않으면서 중국으로 대량 수출되는 것을 국민은 전혀 이해할 수 없다. 생산능력이 부족하지 않다고 하는 데도 국민은 마스크를 쉽게 구할 수 없는 이 답답한 현실을 국민은 납득하지 못하고 있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날 당정청 협의회에서 '대구 봉쇄'라는 단어를 언급한 문 정부를 향해 심 원내대표는 "우한 봉쇄처럼 대구시를 차단하겠다는 것인지, 그 정확한 뜻이 무엇인지 묻고 싶다"며 "정부가 '대구 코로나'라는 표현으로 대구 시민들에게 큰 상처를 준 것도 모자라서 '대구 봉쇄'라는 말까지 쓰는 것이다. 코로나19가 대구·경북 지역 안팎에서 더 이상 확산하지 않도록 정부가 최선을 다하는 건 당연하지만 시민과 도민의 자존심에 상처를 줄 수 있는 용어 사용은 삼가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심 원내대표는 "정부는 방역의 기본조차 지키지 못한 데 대해 책임을 느껴야 한다. 문재인 대통령은 국민께 사과하고 지금이라도 제대로 대처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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