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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부동산시황] 설 연휴 앞두고 상승폭 축소…서울 0.06% ↑

    [데일리안] 입력 2020.01.23 09:36
    수정 2020.01.23 09:36
    권이상 기자 (kwonsgo@dailian.co.kr)

연휴 전 비수기 거래 소강상태

고강도 규제로 매수심리 위축, 설 이후 시장 안정 전망

9.13대책과 12.16대책 후 서울 아파트 가격 변동률. ⓒ부동산1149.13대책과 12.16대책 후 서울 아파트 가격 변동률. ⓒ부동산114

설 연휴를 앞두고 서울 아파트 시장은 다소 움츠러들었다. 정부의 추가 규제 예고에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진 데다 연휴 전 비수기가 겹친 영향으로 풀이된다.


요즘 서울 아파트 시장은 지난 2018년 9.13대책 이후 추석 연휴를 앞두고 아파트 시장이 주춤해진 것과 유사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서울 비강남권에서는 비교적 저가 매물 위주로 매수문의가 간간이 이어졌지만, 고가 아파트 대출규제와 거래 소명 강화 등으로 매수심리가 위축된 강남권에서 수요자들의 관망세가 이어지면서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은 전주 대비 둔화됐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 변동률은 0.06%을 기록했다. 2주 연속 하락했던 재건축이 0.02% 올랐지만, 일반 아파트가 0.07% 상승에 그치면서 상승폭이 전주(0.09%) 대비 줄었다. 신도시는 0.03%, 경기·인천은 0.02% 올랐다.


서울은 비강남권 중심으로 올랐다. 지역별로는 ▲노원(0.20%) ▲동대문(0.18%) ▲도봉(0.17%) ▲성북(0.14%) ▲동작(0.13%) ▲영등포(0.12%) ▲중구(0.11%) 순으로 올랐다.


신도시는 ▲평촌(0.07%) ▲산본(0.06%) ▲분당(0.05%) ▲광교(0.03%) ▲중동(0.02%) ▲동탄(0.02%) 순으로 상승했다.


경기ㆍ인천은 경기 남부권 지역 위주로 오름세를 나타냈다. 지역별로는 ▲용인(0.06%) ▲성남(0.05%) ▲광명(0.04%) ▲부천(0.04%) △안산(0.03%) ▲안양(0.03%) 순으로 올랐다.


전세시장은 명절을 앞두고 문의와 거래가 주춤해졌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03% 오르면서 전주(0.10%) 보다 상승폭이 줄었다. 신도시와 경기ㆍ인천은 각각 0.02%, 0.01% 상승하면서 전주와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서울은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에 수요가 유입되면서 오름세를 견인했다. 지역별로는 ▲강동(0.14%) ▲성북(0.08%) ▲강북(0.07%) ▲동작(0.07%) ▲강남(0.05%) ▲동대문(0.05%) ▲영등포(0.05%) 순으로 올랐다.


신도시는 ▲평촌(0.10%) ▲산본(0.08%) ▲광교(0.03%) ▲분당(0.01%) ▲일산(0.01%) ▲중동(0.01%) 순으로 올랐다.


경기ㆍ인천은 ▲광명(0.04%) ▲군포(0.03%) ▲남양주(0.02%) ▲부천(0.02%) ▲수원(0.02%) 순으로 올랐다.


여경희 부동산114 리서치팀 수석연구원은 "이번 설 연휴를 기점으로 거래시장 위축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며 "보유세 부담이 커지면서 설 이후 매도시점을 고민하는 다주택자들이 늘어나는 반면, 시장의 움직임을 지켜보자는 수요자들의 관망세가 이어지면서 거래 부진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전세시장은 매매 대신 전세를 선택하는 수요가 늘면서 연휴 이후 학군, 직주근접 지역의 이사수요의 움직임이 활발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에 따른 전세품귀가 심해지면서 반전세를 선택하는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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