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국내 현황 >
2020-04-05 10시 기준
확진환자
10237 명
격리해제
6463 명
사망
183 명
검사진행
19571 명
6℃
맑음
미세먼지 47

[총선2020] 文대통령 50%대 지지율, 총선에 영향 미칠까

대체로 대통령 지지율, 정당 지지율 견인
18대 총선때 MB 지지율과 비례해 대승
20대땐 朴 안정적 추세에도 여소야대

'지지율'은 민심의 바로미터다. 모든 선거에서 각 후보들이 지지율에 일희일비(一喜一悲) 하지 않는다면서도 촉각을 곤두세우는 이유다. 5일로써 열흘 앞둔 총선에서 대통령 지지율이 주목받고 있다. 정당 지지율이 대통령 지지율과 궤를 같이 한다는 점에서인데, 현재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은 '코로나19 국면'에서 고공행진하고 있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한국갤럽이 지난 3일 발표한 조사에서 56%를 기록했다. 전주보다 1%p 늘어난 수치로, 18개월 만에 최고치다. 반면 부정평가는 전주보다 3%p 하락한 36%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격차는 20%p다.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긍정평가가 이어진 게 지지율 상승의 원인으로 분석된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대통령 지지율 상승에 반색하는 분위기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이 민주당의 지지율을 견인할 거란 예측에서다. 민주당의 한 관계자는 이날 통화에서 "대통령 지지율이 높으면 정당 지지율도 높아진다는 게 정가의 중론"이라며 "이렇게 높아진 정당 지지율은 총선 결과에 좋은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그러나 여론조사를 뜯어보면 대통령 지지율이 꼭 정당 지지율을 견인하는 것은 아니며, 총선 결과에 일부 영향을 미치더라도,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하는 건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민주당의 지지율은 문 대통령의 지지율 상승세와는 달리 30% 후반대에서 정체하고 있다.
대통령의 높은 지지율과 총선 결과가 맞아떨어진 건 이명박 대통령 초기에 치러진 18대 총선 때다. 당시 이 전 대통령의 지지율은 50%대 초반으로, 여당인 한나라당이 총선에서 과반 의석(153석)을 차지했다. 친박연대와 자유선진당 등 범보수 진영을 전부 합하면 200석이 넘는 대승을 거뒀다.
물론 반대의 경우도 있다. 2016년 치러진 20대 총선 결과는 박근혜 대통령의 40%대 안정적인 지지율과는 달리 여당인 새누리당의 참패로 기록됐다. 노무현 대통령 당시에 치러진 2004년 17대 총선은 노 대통령의 10%대 낮은 지지율과는 상관없이 여당인 열린우리당이 의미 있는 성적을 거뒀다. 야권의 대통령 탄핵 시도가 역풍을 맞으면서 반사이익을 얻은 것이었다.
엄경영 시대정신연구소장은 "대통령의 지지율이 총선에 일부 영향을 주기는 한다"면서 이번 총선에서 50대의 표심에 주목해야 한다고 했다. 엄 소장은 "코로나발(發) 국가 위기가 심화하면서 문 대통령의 지지율이 오르고 있는데 그 특징 중 하나가 '보수층'인 50대가 '긍정'으로 많이 돌아섰다는 점"이라며 "민주당 지지율도 이 연령층에서 많이 오른 모습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선거권을 갖고 있는 국민의 약 50%가 50대와 60세 이상 연령층"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기사에 인용된 한국갤럽의 여론조사는 지난 3월 31일부터 사흘간 전국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했으며, 95% 신뢰 수준에 표본 오차 ±3.1% 포인트, 응답률은 14%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총선2020] 김황식 전 총리 "나경원, 5선하면 대권도전 가능…키워줘야"

2020.04.05 19:05 | 이유림 기자 (lovesome@dailian.co.kr)(lovesome@dailian.co.kr)

김황식 전 국무총리가 5일 동작을에 출마한 나경원 미래통합당 후보를 지원 유세하며 "5선이 된다면 당대표와 대권에 도전하는 큰일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전 총리는 이날 오후 동작구 남성역 인근 골목시장에서 나 의원 유세차량에 올라 "여성 정치인이 성장하는 게 매우 힘든 현실인데 나 후보는 본인의 노력으로 이미 4선을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나 후보는 여야를 떠나 우리나라의 자산"이라며 "야당에서도 여당에서도 이런 능력이 있는 여성 정치인을 키워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여당에도 그런 정치인 있다면 당연히 지원해서 여성들이 남성과 어깨 맞대고 경쟁하고 국가 장래를 위해 노력할 기회가 주어져야 하는데, 나경원이야말로 거기에 가장 적합한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김 전 총리는 아울러 더불어민주당과 위성정당이 과반 이상을 득표하면 "그야말로 모든 것을 힘으로 몰아붙이는 시대가 올 것"이라며 "야권 세력이 그것을 견제할 수 있는 힘이 확보되지 않으면 대한민국은 어려운 시기를 맞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나 의원이 당선돼야 여야가 균형을 이루면서 여권과 정부가 정신을 차려서 대화하고 타협하면서 정치하는 풍토와 여건이 조성된다"라며 "나 의원이 동작을 선거에서 떨어져 야권의 패배로 이어지면 범여권은 모든 것을 힘으로 몰아붙이는 시대가 될 것이다. 이런 사태를 막아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김 전 총리는 소록도에서 40여년 한센병 간호 봉사를 펼친 오스트리아의 마리안느 스퇴거·마가렛 피사렉 간호사의 노벨평화상 추천위원회에서 함께 활동한 인연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나 의원의 생각이나 인품, 능력을 잘 안다. 저를 믿고 나 의원을 지지해도 후회함이 없을 것이다. 내가 보증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나 후보는 이날 유세 이후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총리님의 발걸음이 너무나 큰 힘이 된다. 반드시 이겨서 21대 국회에서 더 큰 일하라는 총리님의 말씀을 깊이 새기겠다"며 "나경원이 이기는 것이 정의라는 말씀처럼, 무너진 정의를 바로 세우겠다"고 했다.

[총선2020] 김종인 "수준높은 세종 유권자, 의원 누가 돼야하는지 잘 아실 것"

2020.04.05 19:05 | 데일리안 세종 = 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united97@dailian.co.kr)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국회 세종의사당 건설 예정 부지를 찾아, 세종갑 김중로 후보와 세종을 김병준 후보를 국회로 보내 세종특별자치시가 당면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달라고 호소했다.
김종인 위원장은 5일 오후 세종특별자치시 연기면 국회 세종의사당 건설 예정 부지에서 김중로 세종갑 후보, 김병준 세종을 후보와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 건설 예정 부지는 허허벌판이지만 이날 김종인 위원장의 방문에 많은 언론인과 관계자가 몰리면서 현장은 성황을 이뤘다.
이날 간담회에서 김 위원장은 김병준 세종을 후보를 가리켜 "김병준 후보는 노무현정부 당시 세종시를 만들 적에 설계부터 시작해서 세종시를 있게 한 분"이라며 "세종시가 무엇이 문제가 있고 앞으로 이것을 어떻게 해결해야 한다는 지식을 가장 많이 가진 분"이라고 치켜세웠다.
아울러 "지난 4년전 20대 총선 때 민주당 선거를 맡아서 할 때, 내가 여기의 이해찬 씨를 공천탈락시키고 마음 속으로 우리 김병준 전 청와대 정책실장을 후보자로 모셔볼까 했는데 결국 그게 잘 안됐다"며 "세종 문제를 가장 잘 아는 우리 김병준 후보가 당선이 되면 누구보다도 세종이 당면한 문제를 잘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을 내가 확실히 말씀을 드린다"고 보증했다.
이어 김중로 세종갑 후보를 가리켜서는 "군 출신으로 안보 문제에 많은 지식이 있어, 국회에 들어가면 남북 문제와 여러 복잡한 사항을 제대로 얘기하고 시정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분"이라며 "세종은 수준 높은 유권자들이 살기 때문에, 이 도시 후보자로서 김병준 후보와 김중로 후보를 세웠다. 세종시를 대변하는 국회의원이 누가 돼야 하는지는 설명할 필요도 없이 너무 잘 알 것"이라고 강조했다.김병준 "文대통령, 균형발전회의 딱 한 번 참석盧는 29번…이러고 그분 뜻 따른다 할 수 있나"김중로 "4만평 개구리 집…시민보다도 중한가"
이에 마이크를 넘겨받은 김병준 후보는 문재인 대통령과 정부·여당이 세종특별자치시 발전에 의지가 없다며 강력히 성토했다.
김병준 후보는 세종의 현직 지역구 의원인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을 겨냥해 "세종시를 전리품처럼 여기고 있다. 의원과 시장직을 독점해서 보좌관들을 부시장 시키고 용역을 주고싶은대로 자기들 가까운 사람들을 다 주며 전리품처럼 여긴다"라며 "세종이 실질적인 행정수도가 되면 '그들의 도시'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도시'가 되니 그게 싫은 것"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을 조준해 "대통령이라도 의지가 있으면 될텐데 의지가 없는 것 같다"며 "지난해 5월달까지 국가균형발전회의가 열네 번 열렸는데 대통령이 참석한 게 한 번이란다"라고 개탄했다.
그러면서 "노무현 전 대통령은 재임 동안 일흔두 번 국가균형발전회의를 열어 스물아홉 번 참석했다"라며 "이러고서도 노무현 대통령의 뜻을 따른다고 할 수 있느냐. 거짓말하지 말라. 열네 번 하는 회의에 한 번 참석한 게 그분의 뜻을 따르는 것이냐. 이러니 세종시가 행정수도가 안 된다"라고 몰아붙였다.
김중로 후보는 "행정수도가 될 곳 중앙 4만 평에 금개구리 서식지를 어떻게 만든 것인지 의문을 가지고 있다"며 "시민이 중요한가, 개구리가 중요한가. 개구리가 4만 평 집에서 산다. 나는 25평에서 산다"고 포문을 열었다.
이어 이러한 황당무계한 상황과 관련해 "세종의 문제는 전부 법과 관련이 있어서 이것 아니면 풀어가지 못한다"며 "세종에서 역할을 크게 하려면 중앙정치를 경험하고 내공과 실력이 쌓여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김병준 후보나 내가 왜 여기 앉아있느냐. 왜 당에서 공천을 줬겠느냐. 제대로 된 세종을 만들라는 요구"라며 "나는 반드시 해낼 수 있다. 도시를 정말 꿈이 있는 도시로 김병준 후보와 내가 만들어가겠다"고 자신했다.

[총선2020] 구로을 보수후보 단일화 무산…김용태 “강요식, 국민 기만한 행위”

2020.04.05 19:04 | 정계성 기자 (minjks@dailian.co.kr)(minjks@dailian.co.kr)

서울 구로을의 미래통합당 김용태 후보와 무소속 강요식 후보의 단일화가 끝내 무산됐다. 양측은 당초 오는 6일부터 이틀동안 여론조사를 통한 단일화를 진행하기로 했었다. 하지만 합의와 달리 강 후보 측이 8% 가산점을 요구하면서 무산됐다는 게 김 후보 측 입장이다.
김 후보 측은 5일 입장문을 내고 “구로을 보수우파 후보 단일화 경선은 강 후보가 일방적으로 파기해 무산됐다”며 “강 후보는 여론조사 경선을 불과 이틀 남기고 일방적으로 합의를 무시한 채 ‘8%의 가산점’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강 후보의 이러한 행위는 국민과 구로을 주민을 기만한 행위이자 정치 도의상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김 후보는 단일화 경선 무산에도 불구하고 미래통합당 승리를 위해 끝까지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두 후보 간 단일화를 주관했던 시민단체 ‘새로운한국을위한국민운동’은 강 후보의 8% 가산점 요구를 수용하지 않고 당초 합의된 경선룰을 강행하겠다는 뜻을 통보했다. 하지만 강 후보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한다.
새로운한국을위한국민운동 서경석 대표는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국민의 주목을 받았던 구로을 후보 단일화 작업은 강 후보에 의해 파기됐다”고 밝힌 뒤 “강 후보는 여론조사를 하지 않더라도 보수우파 승리를 위해 본인의 거취에 대한 현명한 선택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총선2020] 황교안 "전 국민 1인당 50만원씩 현금 지급하자" 제안

2020.04.05 18:13 | 이유림 기자 (lovesome@dailian.co.kr)(lovesome@dailian.co.kr)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가 5일 코로나19에 따른 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전 국민에게 1인당 50만원의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할 것을 제안했다.
황 대표는 이날 오후 종로 유세 일정 중에 이화장 앞에서 대국민브리핑을 열고 "전 국민에게 1인당 50만원을 즉각 지급하라"며 "대통령의 긴급재정경제명령권을 발동해 일주일 이내로 금융기관을 통해 신속히 지급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필요한 25조원 재원은 512조에 달하는 2020년 예산의 재구성을 통해서 조달하면 된다"며 "추가적인 정부의 부담 없이 신속하게 국민들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현실적인 방안"이라고 설명했다.
통합당은 건강보험료 기준 소득 하위 70%를 대상으로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한 정부의 결정은 과거 소득을 기준으로 해 최근 발생한 재난 피해를 반영하지 못한다고 꼬집었다.
황 대표는 "정부가 결정한 건강보험료 기준 긴급재난지원금은 즉각적으로 현금으로 지급되지 못할 뿐 아니라 지급기준에 대해 국민에게 많은 불만과 혼란을 초래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위의 제안을 수용하는 경우 통합당은 즉각 추경 편성 등 정부와 여당에 협조할 것을 약속한다"며 "이에 대해서도 정쟁으로 몰고 가지 말라. 국민의 어려움을 헤아리는 정부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날 유세에 참여한 경제전문가인 신세돈 공동선대위원장은 황 대표가 요청한 대통령의 긴급 명령권 발동과 관련해 "1인당 50만원씩 통장을 개설하든, 현금으로 지급하든 즉각적으로 국민 손에 쥐어지게 하라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총선2020] "국민보건부 창설"…김종인, 국가감염병 방어체계 대안 제시

2020.04.05 17:06 | 데일리안 청주(충북) = 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united97@dailian.co.kr)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국민보건부 창설과 국가방역위원회 운영, 재원 마련 방안 등을 골자로 하는 국가 감염병 방어 체계 대안을 담화문 형식으로 제시했다. 김 위원장은 이같은 야당 차원의 대안을 21대 국회 개원 1개월 내에 완성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김종인 위원장은 5일 오후 충북 청주흥덕 봉명동 정우택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국가 감염병 방어 체계' 구축 관련 담화를 발표했다. 충북 청주흥덕은 질병관리본부가 소재한 '코로나19와의 전쟁' 최전선이다. 김 위원장이 격전지 청주흥덕을 지원사격하는 한편, 질본이 위치해 있다는 지역적 특수성까지 고려해 담화 장소를 선정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담화에서 김 위원장은 △국가안보 차원의 방어체계 구축으로서 국민보건부 창설 △국가방역위원회를 운영해 정부·민간 차원의 배분체계 정비를 제안했다.
김종인 위원장은 "국민 보건 위생 안전을 책임질 안보부서인 '국민보건부'를 독립부처로 만들어야 한다"며 "'국민보건부'에서 최고의 방역학 전문가들이 국가의 방역·의료 관련 재원을 누구의 간섭도 받지 않고 배분할 수 있도록 전권을 부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범정부 차원의 '국가방역위원회'를 운영해, 유사시 관련 자원의 신속한 총집결과 배분이 가능하게 할 것"이라며 "국민 생명을 지키는데 필수적인 수액제·혈액제제 등의 의료물품과 중증환자용 생명유지 장치 등은 전국 지역별로 최소 2주 이상 사용할 물량을 비축하도록 의무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정우택 청주흥덕 후보의 공약인 △'오송 바이오메카' 관련 산업 전략적 육성과 △건보 재정상태 개선 방안 마련 등도 제시됐다.
김 위원장은 "향후 세계 경제의 최상위 자리는 좋은 백신을 제때에 만들어내는 나라가 차지한다"며 "이곳 오송 바이오 단지는 한국경제의 견인차가 될 것이다. 각종 의료기기 산업과 의료서비스 산업도 국가 산업전략 차원에서 대대적으로 지원하는 방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공약했다.
나아가 "건강보험 재정 악화는 정부가 건강보험법이 규정한 20% 국고지원을 장기간 15%만 지급한 탓이다. 13년간 쌓인 미지급 국고 보조금이 20조가 넘을 정도"라며 "정부가 건보에 미지급한 돈만 지급하면 건보는 '국가감염병 방어체계'를 뒷받침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끝으로 김 위원장은 "이 정부의 실력은 이미 바닥을 드러냈다. 말을 해줘도 어떻게 하는지를 모르니, 야당이 할 수밖에 없다"며 "국민 보건안전을 다루는 국회 보건위원회와 정부 예산의 조정을 요구할 기획재정위원회, 경정예산을 만들어낼 예결위원회 위원장을 모두 야당이 차지해 '국가 감염병 방어체계'를 신속하게 구축할 수 있게 해달라"고 과반 의석을 위한 압도적 지지를 호소했다.
다음은 이날 김종인 위원장이 '국가 감염병 방어체계'와 관련해 발표한 담화문 전문이다.
[국가 감염병 방어체계 구축 담화문]
코로나 사태는 어느 한 사람 예외없이 국민 전체의 삶을 강타한 재난 중의 재난입니다. 온 국민이 고통을 겪고, 그 고통이 언제 끝날지도 모르는 전쟁과 다름없습니다. 온 세계가 같이 겪고 있으니, 제3차 세계대전입니다.
19번 번호 붙은 바이러스는 종식될지, 아니면 토착화될지 알 수 없지만 언젠가 끝이 날 겁니다. 하지만 또 다른 감염병이 머잖아 찾아올 게 분명합니다. 끝나도 끝난 게 아닙니다.
계속 밀려오는 감염병과 끝없는 전쟁이 시작된 겁니다. 변종의 변종이 속출하게 될 바이러스로부터 국가와 국민을 지킬 「국가 감염병 방어체계」를 구축해야 합니다. 이건 어쩌면 북한 핵에서 우리나라를 지키는 한미동맹과 핵우산, 미사일 방어체계만큼이나 중요하고 시급한 일입니다.
저는 일주일 전, 코로나 비상경제 대책으로 못 쓰고 남게 될 예산의 항목을 빨리 전환해서 100조 원을 조성하라고 정부에 조언했습니다. 저 사람들은 한다는 건지, 안 한다는 것인지 말이 없습니다. 더이상 조언하지 않겠습니다. 이번 선거를 압승해서 ‘책임지는 야당’으로 국회 입법을 통해 해결하겠습니다.
「국가 감염병 방어체계」도 통합당이 과반의석을 차지해 입법과 정부 조직 개편, 의료보험 체계 개편 등을 통해 만들어가겠습니다. 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으로서 이 모든 일의 골간을 6월에 시작되는 21대 개원국회 1개월 내에 완성해 보여드리겠습니다.
△ 국가안보 차원의 방어체계 구축
감염병 방어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가장 먼저 취할 조치는 방역과 진단 검사, 그리고 치료의 연결고리에 투입되는 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 관리하는 행정체계를 만드는 것입니다. 국민 보건 위생 안전을 책임질 안보부서인 「국민보건부」를 독립부처로 만들어야 합니다.
「국민보건부」에 국가의 방역, 의료 관련 재원을 누구의 간섭도 받지 않고 배분할 수 있도록 전권을 부여해야 합니다. 세계 최고의 방역학 전문가들에게 책임을 맡겨야 합니다. 대만의 코로나 대책이 진짜 모범사례가 된 것도 최고의 방역학 전문가가 보건부를 맡았기에 가능했던 것입니다.
△ 정부·민간 자원의 배분체계 정비
범정부 차원의 「국가방역위원회」를 운영해, 유사시 관련 자원의 신속한 총집결과 배분이 가능하게 할 것입니다. 의약품, 의료기기, 의료장비는 일반 소비재와는 달리 안보자원으로 취급할 것입니다.
국민 생명을 지키는데 필수적인 수액제, 혈액제제 등의 의료물품과 중증환자용 생명유지 장치 등은 전국 지역별로 최소 2주 이상 사용할 물량을 비축하도록 의무화할 것입니다. 원료의약품 국산화를 육성하기 위해 규제를 완화하고, 생산 인프라를 지원할 것입니다.
△ 관련 산업의 전략적 육성
바이러스와 벌이는 전쟁에서 최종병기는 결국 백신입니다. 향후 세계 경제의 최상위 자리는 좋은 백신을 제때에 만들어내는 나라가 차지하게 됩니다.
이곳 오송 바이오 단지는 한국경제의 견인차가 될 것입니다. 각종 의료기기 산업과 의료서비스 산업도 국가 산업전략 차원에서 대대적으로 지원하는 방안을 제시할 것입니다.
△ 건강보험공단 재정상태 개선
「국가 감염병 방어체계」를 만들려면 건강보험이 건실해야 합니다. 하지만 건강보험의 적자가 점점 늘어나면서, 몇 년 안에 적립금이 고갈될 수도 있는 형편입니다.
건강보험 재정 악화는 정부가 ‘건강보험법’이 규정한 20% 국고지원을 장기간 15%만 지급한 탓입니다. 13년간 쌓인 미지급 국고 보조금이 20조 원이 넘을 정도입니다(국민건강증진법, 국민부담 건보료 총액의 20%를 정부가 건보에 보조하도록 규정하고 있는데, 관행처럼 15%만 지급해왔음). 정부가 건보에 미지급한 돈만 지급하면 건보는 「국가 감염병 방어체계」를 뒷받침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북한의 장사정포의 사정거리에 살아와서 공포에 익숙합니다. 그런 전쟁은 강력한 동맹과 억지력으로 예방 가능합니다.
그런데 계속 밀려올 감염병 공포는 성격이 다릅니다. 전 국가적으로 대비하지 않으면, 진짜 나라 전체가 무너지는 참화가 될 수도 있습니다. 생화학 전쟁에 대비하는 자세로 나라의 체계를 정비해 대응해야 합니다.
국민보건부와 국방부는 나라를 지키는 양대 안보부서로 인식해야 합니다. 선거라서 하는 말이 아닙니다. 이 정부의 실력은 이미 바닥을 드러냈습니다. 말을 해줘도 어떻게 하는지를 모르니, 야당이 할 수밖에 없습니다. ‘책임야당’으로 일할 수 있도록 이번 총선에서 많은 의석을 저희에게 주시기 간곡히 호소합니다.
국민 보건안전을 다루는 국회 보건위원회와 정부 예산의 조정을 요구할 기획재정위원회, 경정예산을 만들어낼 예결위원회 위원장을 모두 야당이 차지해 「국가 감염병 방어체계」를 신속하게 구축할 수 있게 해주기 바랍니다.
3년간 제대로 한 게 하나도 없는 정부와 여당이 갑자기 유능해질 턱이 없습니다. 저와 통합당에게 한 번 맡겨주시면, 당장 6월 개원국회 1개월안에 「국가 감염병 방어체계」 골간을 만들겠습니다.
정부예산을 항목 조정해 100조 원의 코로나 비상경제 재원을 만들어 보이겠습니다. 코로나 사태 이후에 국제경쟁에서 이길 방안 등을 제시하겠습니다. 통합당에 과반의석을 허락해주면 망해가는 나라를 구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총선2020] 고민정, 광진구민에 "충청도 출신 아버지, 전라도 출신 어머니" 문자 보냈다 뭇매

2020.04.05 16:44 | 최현욱 기자 (hnk0720@naver.com)(hnk0720@naver.com)

오는 4·15 총선에서 서울 광진을에 출마하는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지역 유권자들에 보낸 문자메시지가 논란이 되고 있다.
주요 인터넷 커뮤니티에 공개된 고 후보의 문자메시지 내용을 살펴보면, 고 후보는 "광진사람 고민정은 끈질긴 생활력을 가진 충청도 출신 아버지와 전라도 출신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고 한 데 이어 "'사람을 향한 진심‘,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배운 정치다. 고민정은 집권여당 민주당이 내세운 젊고 참신한 인물로 정치개혁을 이뤄낼 적임자"라고 언급했다.
해당 내용을 접한 네티즌들은 "처음부터 끝까지 감성팔이다", "부모님 출신을 적은 것은 실망 그 자체다", "학연·지연에 의지하겠다는 강력한 뜻을 전한 것 아니냐" 등의 댓글을 달았다.
야권에서도 고 후보에 대한 비난이 쏟아졌다.
임윤선 미래통합당 상근대변인은 "정치초년병 고민정 후보는 구태정치 따라할 시간에 국민들부터 돌아보시라"며 "몇 번을 곱씹어 봐도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문자내용이다. 국민의 대표를 뽑는데 아버지와 어머니의 출신을 왜 알아야 하며, 광진구민을 잘 살게 해줄 인물을 뽑는 데 부모님의 고향이 왜 필요한지 상식적으로 납득이 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임 상근대변인은 "특정 지역출신임을 강조하여 지연(地緣)을 호소하고자 함이었겠지만, 결국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의 특기인 '편 가르기'에 다름없으며, 출신지역으로 내편 네 편을 나누겠다는 것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문재인 대통령을 언급한 내용을 두고서도 임 상근대변인은 "본인의 철학이나 이념, 지역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지 국회의원이 되면 어떤 일을 할 것인지는 찾아볼 수도 없다"며 "'요새 이력서도 이렇게 쓰면 낙방이다'는 말이 나올 정도라고 하니, 이제 정치를 막 시작하는 정치초년병 고 후보가 오로지 당선만 되면 그만이라는 생각으로 구태정치를 따라한다는 모습이 안쓰럽기까지 하다"고 꼬집었다.
통합당의 비례대표용 자매정당 미래한국당의 이익선 대변인도 "선거에 출마하는 후보라면 자신의 지역을 위해서 어떤 비전을 갖고 어떤 일들을 하겠다고 말해야 하는데도 고 후보는 각종 선거에서 전라도 출신 후보가 강세를 보인 지역 상황을 이용해 지역을 운운하며 자신을 어필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 대변인은 이어 "자신이 '문재인 대통령의 선택을 받은 사람'이라며 후광을 과시했는데, 정치 신인이 현실 정치를 시작하는 첫 관문에서부터 혈연과 지연을 앞세운 낡은 정치, 구태 정치를 구사하고 있다. 도대체 이런 식의 정치는 누가 가르쳐 준 것인가"라고 일침을 가했다.

[총선2020] 이수진, 나경원 의식했나…남편·언니의 지원유세에 '울먹'

2020.04.05 16:27 | 이유림 기자 (lovesome@dailian.co.kr)(lovesome@dailian.co.kr)

동작을에 출마한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5일 가족의 지원유세에 눈물을 훔쳤다.
이날 서울 동작구 남성역 인근에서 진행된 유세에는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과 이 후보의 남편, 언니가 유세차에 올라 이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
먼저 마이크를 잡은 이 후보의 남편 강동근씨는 "저는 이수진 후보와 대학에서 만나 작년에 결혼해 20년을 같이 산 사람이다. 이수진을 가장 잘 아는 사람"이라며 "이수진 후보는 진정성이 있는 사람이다. (많은 정치인이) 무엇을 해준다는 말만 할 수는 있지만, 그 말을 몸소 실천에 옮기고 불의한 상황에 굴하지 않는 소신을 지킨다"고 밝혔다.
이 후보의 언니 이수경씨는 "제 동생 이수진은 어렵고 가난한 시절에도 제가 언니지만 동생을 의지하고 기대고 살아가게끔 한 든든한 동생이었다"고 소개했다. 이어 "제 동생 이수진은 강하다. 그리고 마음이 따뜻하다. 항상 바르다"며 "여러분의 한 표 한 표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그러자 이 후보는 등을 돌려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이 후보 가족들의 지원유세는 지난 3일 딸과 함께 유세차에 오른 나경원 후보를 연상케 했다. 나 후보도 다운증후군을 앓는 딸의 연설을 듣고 눈물을 훔쳤다. 그러자 여권 일각에서는 선거에 딸을 이용한다는 비난이 나왔다. 민주당의 비례당인 더불어시민당은 "나 후보가 유세차에서 자신의 딸을 보이며 가족 문제를 공개해 논란을 부추겼다"고 비판했다.
임종석 전 실장은 나경원 후보를 정면 겨냥해 "20대 국회를 동물 국회라는 오명까지 뒤집어씌운 장본인 중의 장본인"이라며 "나경원 후보는 그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임 전 실장은 "나경원 후보가 국회의원이 되어 좀더 반듯하게 해줄 것을 우리 모두 기대했다"면서도 "그러나 20대 국회를 가장 싸움 많이 하고 가장 일 안 하는 국회로 이끌었다"고 말했다.
그는 "그 책임을 져야 하지 않겠나. 국회가 싸우지 않고 일하길 바라는 분들, 국회에서 싸움꾼을 내몰아달라"며 "그리고 일하는 사람을 내보내달라. 그래야 대한민국 정치가 새로워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총선2020] 대전역전시장의 울림…"'경제 코로나'에 文정권, 아무 생각 없다"

2020.04.05 14:58 | 데일리안 대전 = 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united97@dailian.co.kr)

공식선거운동기간 첫 휴일을 맞이해 충청권을 찾은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대전역전시장에서 미래통합당 대전 후보 7명 전원을 당선시켜달라고 대전시민들에게 호소했다. 역전시장 입구에 도로 양쪽으로 운집한 200여 명의 대전시민들은 "김종인"과 "이장우"를 번갈아 연호하며 환호를 보냈다.
김종인 위원장은 5일 대전역전시장에서 이장우 대전 동구 후보의 유세차에 올라 "이번 코로나 사태가 지나가면 '경제 코로나'가 온다"며 "현 정권은 그 문제에 대한 아무런 생각이 없다. 아무런 생각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해결할 수 있는 능력도 갖추지 못했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유세 현장의 시장 상인들을 겨냥해서는 "지난 3년 동안 대한민국 경제를 망쳐놓은 문재인정권의 잘못된 경제정책 때문에 가장 어려움 겪으신 분들이 소상공인·자영업자"라며 "생존의 위협을 받는 소상공인·자영업자 분들은 '코로나로 죽으나 굶어죽으나 마찬가지' '이런 세상에서는 더 이상 못 살겠다'는 심정"이라고 외쳤다.
그러면서 "더 이상 경제정책을 이렇게 추진했다가는 대한민국 경제가 어떤 나락으로 떨어질지 모른다"라며 "통합당이 다수 의석을 차지해서 이 정부의 잘못된 경제정책을 중지시키고 새로운 경제정책으로 바꿀 수 있도록, 대전 유권자분들께서 통합당 후보들을 모두 당선시켜주셔서 우리가 국회에서 여러분들 뜻을 받들게 해달라"고 압도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대전역전시장이 위치한 대전 동구 후보인 이장우 통합당 대전시당 공동선대위원장은 "김종인 위원장이 오늘 대전에 오신 것은 이 정권을 강력하게 심판해 더 이상 대한민국 국민을 괴롭히는 정권이 있어서는 안되겠다는 뜻"이라며 "반드시 승리해서 문재인정권의 폭정을 막겠다"고 다짐했다."금태섭 떨구고 조국 받들겠다니 정상 나라 아냐충절의 고장 충청에서 이 나라 구출할 때가 됐다"정용기 "그들은 경제 제쳐놓고 술수에만 밝다"
한편 김종인 위원장은 앞서 이날 오전 대전 현장선대위원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금태섭 의원을 공천에서 탈락시킨 더불어민주당 사례를 들어, 대전에 출마한 민주당 후보들을 당선시켜놓아도 '조국 살리기 거수기'가 되는데 불과할 것이라고 평가절하했다.
김 위원장은 "120여 명이나 되는 민주당 의원들이 ('조국 사태' 와중에) 아뭇 소리도 못하다가 그 중에 한 사람이 소리를 내니 이번 공천 과정에서 떨어뜨리고 말았다"라며 "이래 가지고서야 과연 민주당 소속 출마자가 국회에 들어간들 그 사람들이 정상적인 의원으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겠느냐. 절대 불가능할 것"이라고 단언했다.
이어 "지난해에 이미 국민의 마음 속에서 탄핵을 받아 물러난 조국이라는 사람을 살리자며, 이 엄중한 시기에 정부·여당이 그와 같이 선거 상황을 끌고 간다"라며 "이 정권이 무능하다지만 아무리 무능해도 이렇게 몰상식하게 선거를 하느냐. 이게 정상적인 나라라고는 생각되지 않는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그러면서 "금태섭은 떨어뜨려놓고 파렴치한 조국을 받들겠다는 정당은 국민이 엄중하게 처벌할 것"이라며 "충절의 고장 충청도에서 지금 이 나라의 모습을 보며, 이 나라를 어떻게 구출해야할 것인지 생각해볼 때가 된 것 같다"고 당부했다.
대전 대덕에서 출마한 정용기 통합당 대전시당 공동선대위원장도 이날 회의에서 "민생과 경제는 완전히 제쳐두고 권력에 대한 탐욕과 술수에만 밝은 그 사람들과 기호 2번 통합당은 다르다"라며 "늘 민생과 경제를 우선적으로 먼저 챙기는 정치를 해왔다. 민생경제를 챙길 우리에게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총선2020] 대전 찾은 김종인 "황운하 같은 사람, 국민 대표자 될 수 없어"

2020.04.05 12:48 | 데일리안 대전 = 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united97@dailian.co.kr)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대전 중구에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마한 황운하 전 울산지방경찰청장을 향해 대의대표로서는 자격 미달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김종인 위원장은 5일 대전 중구 이은권 미래통합당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대전 현장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이곳 대전은 민주주의 질서의 근본적인 사멸을 시도한 소위 선거부정 사건을 일으킨 황운하가 출마한 곳"이라며 "이미 검찰에 의해 기소된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분이 대전에 출마해 뭘 기약하려고 하는 것인지 납득이 가지 않는다"고 고개를 갸웃했다.
황운하 민주당 대전 중구 후보는 지난 2018년 지방선거 직전 김기현 미래통합당 후보가 시장으로 있던 울산광역시청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사안은 수 년 전에 경찰에서 이미 무혐의로 처리했던 것이라, 청와대의 하명으로 선거 당락에 영향을 미치려는 수사를 했다는 이른바 청와대 하명수사 선거부정 의혹으로 번졌다.
결국 황 후보는 공직선거법 위반,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의 혐의로 검찰에 의해 불구속 기소됐다.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는 공직자는 퇴직을 할 수가 없기 때문에 총선 출마 자체가 무산될 처지였으나, 황 후보는 스스로 경찰청장에게 사직원을 내고 민주당 공천을 받아 대전 중구에 출마하고야 말았다.
이와 관련, 김종인 위원장은 "최근에 와서 민주당 후보들이 윤석열 검찰총장을 맹공격하는 이유는 불법행위를 한 사람들이 너무나 많이 후보자로 등장했기 때문"이라며 "그 사람들을 어떻게 지켜낼 수 있지 않을까 해서 대한민국에서 제일 성실하게 법을 지키려 애쓰는 윤 총장을 몰아내려 하는 것"이라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가장 중요한 가치인 자유민주주의를 계속 유지할 것이냐, 그렇지 않으면 버리고 엉뚱한 나라를 만들 것이냐가 우리가 당면한 가장 중요한 과제"라며 "이곳 충절의 고장 대전에서 미래통합당 후보를 전원 당선시켜야 우리의 민주질서를 수호할 수 있다는 것을 분명히 알아달라"고 호소했다.
이날 대전 현장선대위원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도 김종인 위원장은 황운하 후보는 대전 유권자의 대표자가 될 수 없는 사람이라며 대전 중구가 '격전지'라는 일각의 관측을 일축했다.
김종인 위원장은 기자들과 만나 "그 사람이 울산시장 선거 때 불법을 저질러 법의 심판을 기다리고 있는데 공천은 모순"이라며 "대전 유권자들께서 그런 사람을 어떻게 우리의 대표자로 뽑을 수 있겠느냐. 그런 사람은 당선돼 올라오지 않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아울러 "황운하 (대전 중구)가 격전지라 생각하느냐. 나는 격전지라 생각하지 않는다"라며 "유권자의 심판이 그런 사람을 국회의원으로 보내려 하지 않을텐데, 어떻게 격전지가 될 수 있겠느냐"라고 반문했다.

[총선2020] "약자 대변하는 후보, 우리가 지킨다"…'보암모', 전재수 지지선언

2020.04.05 12:18 |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sfironman1@dailian.co.kr)

"대형 보험사를 상대로 길거리에서 피켓을 드는 것밖에 할 수 있는 것이 없었던 암 환자들의 손을 전재수 후보가 먼저 잡아주었다. 이런 전 후보를 이번엔 우리가 꼭 지켜내 우리 '보암모' 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 약자를 대변할 국회의원이 되도록 하겠다."
'보험사에 대응하는 암환우 모임'(이하 보암모)이 지난 4일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부산 북·강서갑 후보의 사무실을 찾아 전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보암모'는 암환자가 요양병원에 입원한 것에 대해 '암의 치료를 직접 목적으로 하는 입원'이 아니라는 이유로 보험금 지급을 거부당한 피해자들이 모여 만든 단체다.
전 후보는 그간 보험피해자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기 위해 집회에 함께 참석하는 것은 물론 피해사실들을 금융감독원과 공유하고, 대형보험사들을 상대로 사회적 책임을 강조해왔다.
특히 지난 2018년 금융감독원 국정감사에서는 보험사로부터 보험금 부지급을 당한 피해자를 국회로 불러 이와 관련된 문제를 공론화시켰고, 이후 금융감독원 분쟁조정위원회는 말기암 환자에 대한 신속한 보험금 지급 권고를 내리기도 했다.
이날 전 후보의 사무실을 찾은 보암모 관계자들은 "모두가 재벌 기업을 상대하는 것이 계란으로 바위치기라고 할 때 전 후보는 아무 조건 없이 우리의 편이 돼 끝까지 챙기고 있다"며 "언제든 약자로 전락할 수 있는 이 시대 서민들에게 전 후보와 같은 국회의원이 한명이라도 있어야 한다"고 전 후보를 지지하는 이유에 대해 밝혔다.
이에 전 후보는 "고통이 지속되고 있는 이 문제가 조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의정활동을 이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변함없이 우리 이웃들의 아픔을 살피고, 그 목소리를 대변하는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총선2020] 민생당, 종로서 불붙은 '미워' 논쟁에 "대선후보 코스프레 그만"

2020.04.05 09:46 | 이유림 기자 (lovesome@dailian.co.kr)(lovesome@dailian.co.kr)

민생당이 5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과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 간에 불붙은 '미워' '안 미워' 논란에 일침을 가했다.
이연기 민생당 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이낙연 후보가 경쟁자인 황교안 후보를 미워하지 말자고 말하는데, 적절한 인식이 아니다"라며 "정치개혁과 국가개혁의 본질을 흐리는 단순한 발상이고, 국민 정서를 모르는 불편한 접근"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황 대표에 대해 "제1야당 대표로서 정치의 극단적 타락을 보여주었을 뿐 나라를 위해서 한 일이 아무것도 없다"며 "사법처리 대상으로 전락한 두 전직 대통령에 대해 제대로 사과 한마디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비뚤어진 역사 인식으로 5.18의 진실을 왜곡하고, 그 희생자와 유족들을 모독하는 데 사실상 동참해 온 전력에 대해서는, 특히 광주시민들은 지금도 치밀어 오르는 분노를 금할 수가 없다"고 했다.
전날(4일) 이낙연 위원장과 황교안 대표는 상반된 메시지를 내놔 눈길을 끌었다. 이 위원장은 "황 대표와 생각이 달라도 미워하지 않겠다"며 화합을 강조했다. 반면 황 대표는 "무능한 정권을 미워한다"고 비판했다.
이와 관련해 민생당 이 대변인은 "이 후보에게 묻는다. 그동안 국민이 자연인 황교안을 단순히 미워한 것으로 보는가"라며 "미워하지 않으면 친일에, 독재에 뿌리를 둔 세력, 권력을 위해서라면 무슨 짓이든 저지를 수 있는 저들이 개과천선이라도 할 것으로 믿는가"라고 물었다.
이어 "이 후보는 때 이른 '대선후보 코스프레' 그만두고 이 답답한 현실, 고단한 민생을 변화시킬 만한 정치개혁, 국가개혁의 청사진을 마련하는 데 집중하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총선2020] '의사 출신' 송한섭 "코로나19 의료진 사망 참담…보호대책 강구할 것"

2020.04.05 06:00 | 최현욱 기자 (hnk0720@naver.com)(hnk0720@naver.com)

오는 4·15 총선에서 서울 양천갑에 출마하는 송한섭 미래통합당 후보가 4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던 대구 내과 의사의 사망을 두고 추모의 메시지를 남겼다.
의사국가고시에 합격해 의사로 활동한 바 있는 송 후보는 "어제 하루도 바쁘게 선거운동을 하다 선배 의사선생님의 비보를 들었다"라며 "고인이 되신 의사선생님은 코로나19가 만연한 상황 속에서도 의연하게 환자 진료를 계속 이어가시다가 확진되셨고, 증상 악화로 중환자실에 입원하셨지만 끝내 운명하셨다고 한다. 더욱 가슴을 아프게 한 얘기는 고인의 가족들도 감염, 격리되셔서 고인의 마지막 가시는 길도 제대로 모시지 못할 것이라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송 후보는 "며칠 전 대한의사협회 관계자 분들이 양천구에 응원 방문을 하셨을 때 밤낮없이 고생하시는 우리 의료진 분들이 걱정되어, 의료진들도 건강을 잘 돌보고 챙겼으면 좋겠다는 당부의 말씀을 드렸다"라며 "이런 비보를 듣게 되니 같은 의료인으로서 슬픔과 미안함과 참담한 마음이 교차되며, 무어라 더 이상 말이 안 나온다. 다시 한 번 고인이 되신 선배 의사선생님의 명복을 빈다"고 덧붙였다.
송 후보는 "코로나19 사태를 종식시키기 위해 불철주야 몸을 아끼지 않고 헌신하시는 우리 의료인들에 대한 체계적인 건강관리와 보호대책을 강구해야 한다는 생각이 간절하다"며 "저도 제가 할 수 있는 부분에서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송 후보는 "대한민국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고 계신 의사선생님, 간호사 선생님들이 희생과 헌신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대한민국 정부는 물론 국민 모두가 우리 의료인들을 보호해 주시고 격리해 주신다면 감사드리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안 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