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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해병대 훈련소 입소 비공개 “코로나19 때문에”

2020.04.10 21:45 |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ktwsc28@dailian.co.kr)

‘손세이셔널’ 손흥민(28·토트넘)의 해병대 훈련소 입소가 비공개로 진행된다.
손흥민 측은 10일 “손흥민의 훈련소 입소를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알렸다.
지난달 28일 귀국한 손흥민은 오는 20일 제주 서귀포시 모슬포에 위치한 해병대 9여단에 입소, 3주간 군사 훈련을 받을 예정이다. 육군은 기초 군사훈련 기간이 4주 일정이지만, 해군과 해병대는 지난해부터 3주로 기간이 단축됐다.
손흥민은 사회복무요원과 마찬가지로 훈련병 신분으로 참가한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할 만큼 유럽 무대에서도 정상급 공격수로 성장한 손흥민의 입소 당일은 취재진과 팬들이 북새통을 이룰 것이라는 우려가 컸다.
같은 우려를 안고 있던 손흥민 측도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인원이 모이는 행사를 자제해야 한다.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에 적극 협조하기 위해 부득이하게 비공개 입소를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팬들과 취재진 안전을 고려하고 피해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내린 결정이니 너른 이해와 양해를 부탁한다"며 "손흥민 선수는 병역 이행을 위해 성실히 훈련 받겠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으로 병역특례 대상이 됐다. 기초 군사훈련 후 의무복무기간인 34개월 안에 일정 시간(544시간)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것으로 병역을 대신한다. 올 시즌을 마치고 훈련을 소화할 계획이었지만 EPL이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중단되면서 앞당겨 입소한다.

[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첫날 투표율 12.14%…사전투표 ‘역대 최대’, 세월호 특수단 ‘대통령기록관’ 압수수색, "일 커질 줄 몰랐다" 박사방 40대 남성 숨진 채 발견 등

2020.04.10 21:06 |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athena3507@dailian.co.kr)

▲첫날 투표율 12.14%…534만명 참여 '역대급'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10일 투표율이 12.14%로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12시간 동안 진행된 사전투표 결과 4399만4247명의 선거인 가운데 533만9786명이 투표를 마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역대 사전투표가 적용된 전국단위 1일차 투표율 중 가장 높은 수치다.
▲세월호 특수단, 대통령기록관 압수수색…특조위 방해 의혹 수사
검찰 세월호 참사 특별수사단(세월호 특수단)이 세월호 참사와 관련한 대통령기록물을 확보하기 위해 국가기록원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10일 세월호 특수단은 서울고등법원장의 허가를 얻어 지난 7일부터 대통령 기록관의 협조를 얻어 관련 대통령기록물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특수단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 조사 방해사건, 기무사 유가족 사찰 사건 수사를 위해 관련 자료를 확보하는데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 커질 줄 몰랐다" 박사방 '유료회원' 40대 남성, 숨진 채 발견
미성년자 성 착취물을 제작·유포한 텔레그램 '박사방'에 가담한 것을 비관해 한강에 투신했던 남성이 시신이 발견됐다.서울 광진경찰서는 한강 영동대교에서 투신한 것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이날 오전 9시58분쯤 청담대교 북단 수면에서 발견됐다고 밝혔다. 지난달 27일 오전 2시 47분쯤 영동대교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이 남성은 "박사방에 돈을 입금했는데 일이 이렇게 커질 줄 몰랐다. 피해자들과 가족, 친지들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라임, 환매중단펀드 '플루토·테티스' 7월부터 상환 돌입할 듯
약 1조6000억원대 사모펀드의 환매를 중단했던 라임자산운용이 올해 7월부터 투자금 상환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라임자산운용은 이날 여의도 본사에서 펀드 판매사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갖고 ‘플루토FID-1호’(플루토)와 ‘테티스 2호’(테티스) 펀드의 상환계획을 발표했다. 우선 올해 2분기부터 매 분기 말 펀드 투자금 가운데 분배 가능한 금액을 판매사에 통보하고, 분기가 끝난 뒤 7영업일 안에 투자금을 배분한다는 방침이다.
▲경남도, '박사방 가담' 거제시 8급 공무원 파면 처분
청소년 등 여성 성착취 동영상을 제작·유포한 ‘박사방’ 사건에 가담한 거제시청 소속 20대 공무원이 파면 조치됐다. 경남도는 10일 도인사위원회 개최 결과 '박사방' 조주빈의 공범으로 지목된 거제시청 소속 8급 공무원 29살 천 모씨 파면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도는 이번 사건의 사회적 파장이 매우 큰 상황임을 고려해 징계 결정을 위한 인사위원회를 앞당겨 개최했고, 인사위는 가장 높은 징계 수위인 파면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충남 신서천화력 공사현장 폭발…건설사 직원 등 4명 부상
10일 충남 서천군 서면 신서천화력발전소 건설공사장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3분쯤 신서천화력발전소 건설공사장 폭발사고로 작업자 44살 A씨가 온몸에 3도 화상을 입고 화상 전문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는 등 4명이 부상을 입었다. A씨 등은 전자기기를 테스트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경찰은 합동감식 등을 통해 폭발 원인을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어려운 중학교 수학, 중등인강 통해 수준별로 차근차근 공부해요

2020.04.10 21:00 | 성지원 기자 (sungjw@dailian.co.kr)(sungjw@dailian.co.kr)

중학생이 되면서 어려워지는 공부 난이도로 포기를 하는 아이들이 하나 둘 생겨난다. 특히 수학과목에서 그 경향은 두드러진다. 갑작스럽게 어려워진 중학교 수학을 쉽고 재미있게 공부하기 위해서는 먼저 흥미를 키워주는 것이 중요하다.
이 때 학생 본인의 수준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개념을 다진 후 문제풀이로 실력을 다져나간다면 자연스럽게 중등수학공부가 재미있어지고 내신성적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이에 집에서도 수준별수학을 문제 없이 공부할 수 있는 ‘밀크티 중학’이 인기다.
천재교육의 자회사 천재교과서가 만든 스마트 중등인강 ‘밀크T중학’은 혼자서도 독학이 가능한 체계적인 중학교 수학 커리큘럼을 선보이고 있다.
밀크T중학의 수준별 중학교 수학공부는 직접 참여하는 강의와 난이도별 4단계 강의와 개념/유형 강좌, 고등학교 과정 등으로 구성돼있다. 중학교 1학년부터 2학년, 3학년 그리고 고등과정까지 학년에 관계 없이 원하는 내용을 학습할 수 있기 때문에 효율적이며, 중간/기말고사부터 수행평가, 서술형평가까지 모두 준비할 수 있다.
특히 최근 온라인 개학이 시행되면서 전적으로 홈스쿨링으로 공부를 하는 학생들이 늘어났는데, 밀크티의 경우 세분화된 학습과 계획수립을 도와주고 있어 학부모가 옆에서 도와주지 않아도 스스로 즐겁게 공부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진다.
이처럼 중등수학 등 중학교 공부에 최적화된 천재교과서 밀크티 중학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7일 무료체험 서비스도 누릴 수 있다.

[내일날씨] ‘완연한 봄’ 서울 최고기온 16도…남부는 비 소식

2020.04.10 20:54 |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athena3507@dailian.co.kr)

토요일인 11일은 전국에 구름이 많고 남부 지방 곳곳에 비가 올 예정이다. 중부 지방은 오후부터 맑아진다.
기상청에 따르면 경남과 전남, 제주도는 간간이 비가 내리겠다. 경북과 전북에서도 일부에서 비가 예상된다. 중부지방은 오전에는 흐리지만 오후부터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다.
남해안과 제주도에는 5~20㎜, 경남과 전남에는 5㎜ 내외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1~9도, 낮 최고기온은 9~19도로 비교적 포근하겠다.
미세먼지 등급은 전 권역이 '보통'이비만 서울과 경기도는 오전과 밤에 '나쁨' 수준이, 인천과 충남은 밤에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지역별로는 서울 낮 최고 기온이 16도까지 오르고 광주는 낮기온이 10도 수준으로 낮겠다. 대전은 15도, 부산은 12도의 기온 분포가 예상된다.
아침 기온 서울이 7도, 대전 6도, 광주 7도, 부산 9도로 예상돼 오늘 보다 낮은 수준을 보이겠다.

김신욱 김민재도? 중국 슈퍼리그, 급여 일시 삭감 발표

2020.04.10 20:48 |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ktwsc28@dailian.co.kr)

중국 프로축구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팬데믹 속에 선수들의 급여를 삭감한다.
9일 중국축구협회(CFA)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프로축구 선수의 급여를 일시 삭감한다”고 발표했다.
슈퍼리그도 구단과 투자자들 모두 경영 악화에 빠진 상태다.
슈퍼리그 각 구단 대표자들은 화상회의를 통해 선수들의 급여를 일시 삭감하는 것에 동의했다. 구체적인 삭감 비율은 밝히지 않았지만, 중국 현지에서는 30~40%선으로 추정한다.
이번에 합의한 삭감안은 3월 1일부터 2020시즌 개막까지 일시 적용된다.
지난 2월 22일 2020시즌 개막전을 앞뒀던 중국 슈퍼리그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개막을 무기한 연기했다. 3월에는 마루앙 펠라이니(산둥 루넝)가 확진 판정을 받기도 했다. 우한 지역 봉쇄를 해제한 현재도 슈퍼리그 개막일은 잡지 못했다.
삭감 조치로 인해 중국 슈퍼리그서 활약하고 있는 김신욱(상하이선화), 김민재(베이징궈안) 등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외국인선수에게는 삭감한 만큼, 주거비를 지원한다는 현지 언론의 보도는 있다.
코칭스태프 급여 삭감에 대해서는 발표한 내용이 없다. 따라서 상하이선화 최강희 감독 등의 삭감 여부는 아직 알 수 없다.

경남도, '박사방 가담' 거제시 8급 공무원 파면 처분

2020.04.10 20:40 |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athena3507@dailian.co.kr)

청소년 등 여성 성착취 동영상을 제작·유포한 ‘박사방’ 사건에 가담한 거제시청 소속 20대 공무원이 파면 조치됐다.
경남도는 10일 도인사위원회 개최 결과 '박사방' 조주빈의 공범으로 지목된 거제시청 소속 8급 공무원 29살 천 모씨 파면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도는 이번 사건의 사회적 파장이 매우 큰 상황임을 고려해 징계 결정을 위한 인사위원회를 앞당겨 개최했고, 인사위는 가장 높은 징계 수위인 파면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도는 "반사회적 반인권적 범죄를 저지른 공무원에 대해 법령에서 정한 가장 강력한 처벌을 한다는 것이 기본 입장"이라며 "가장 강한 조치를 통해 다시는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고 무관용 입장을 분명히 했다.
파면 공무원은 향후 5년간 공무원으로 임용될 수 없고 퇴직급여액의 1/2이 삭감(5년 미만 근무자에게는 퇴직급여액의 1/4이 삭감)되는 불이익을 받는다.
한편, 이번 사건과 별개로 미성년자 불법 촬영 등의 혐의로 지난 1월 구속된 천 씨는 조주빈과의 공범 혐의가 추가로 드러나 수사를 받고 있다.

[총선2020 르포] 험지 구로을 김용태의 '외로운 싸움'

2020.04.10 20:30 | 정계성 기자 (minjks@dailian.co.kr)(minjks@dailian.co.kr)

처음부터 쉽지 않을 것은 충분히 예상했다. 김한길 전 의원, 박영선 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까지 20년 동안 쌓은 민주당의 아성은 정말 만만치 않았다. “많이 따라붙었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기가 참 힘들다”고 했다. 서울 구로을에 전략공천된 미래통합당 김용태 후보의 얘기다.
중앙이나 주변 지역의 바람 같은 외부 도움은 기대하기 힘든 상황이다. 오히려 막말파문이 일어나면서 마이너스나 되지 않으면 다행이라는 게 캠프의 분위기다. 김 후보 역시 답답함을 토로한다. 재난지원금 현안에 있어서도 정면승부하지 못하고 정부와 민주당에 끌려가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도 아쉬워하는 대목이다.
여러모로 어렵지만 김 후보는 절대 포기할 생각이 없다. 뜨거운 칼국수를 10분만에 흡입하고 다시 운동화 끈을 멘다. ‘이번에 안 되더라도 계속 도전하면 다음에는 될 것’이라는 한 시민의 위로에는 “꼭 이번에 돼야 합니다. 그래야 바꿀 수 있습니다”며 손을 잡고 몇 차례씩 지지를 호소한다. 그의 열정에 감복했는지 “응원한다. 열심히 하시라”로 말이 바뀌고서야 음식점을 나서는 김 후보다.
10일 오후 김 후보가 찾은 지역은 구로구 신도림역 인근이다. 구로을 모든 지역이 중요하지만, 신도림 인근은 특히 김 후보가 공을 들이는 곳이다. 가장 많은 인구가 밀집해 있으면서도 여야 간 격전지로 분류되고 있는 지역이라고 한다. 김 후보가 이 지역 상가를 방문한 것은 벌써 이번이 세 번째다.
전날 이 지역 유세가 꽤 인상 깊었던 모양이다. 멀리서부터 김 후보를 알아보고 다가오는 유권자들도 있었다. 60대로 보이는 한 여성 주민은 “아이고, 이번에 잘 돼야 하는데, 힘 내세요”라며 애틋한 마음을 금치 못한다. 한 노신사는 “대림 아파트가 우리 집인데, 후보를 잘 모르는 것 같아요. 출근시간에 선거운동원 2~3명을 입구에 좀 배치하세요”라고 일일이 조언도 했다.
인근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는 송모 씨(57세 남)는 “구로을에는 충청도 분도 계시고 중도층이 많은데 그 전에는 박영선 의원의 힘이 워낙 좋다보니 민주당쪽으로 휩쓸리는 경향이 있었다”며 “미래통합당에서 쎈 후보가 나왔으니 이번에는 조금 다를 수 있겠다는 분위기가 있다”고 전했다. 분식점을 운영하는 이모 씨(52세 여)는 “이 앞에서 (김 후보가) 유세를 했는데 사람들이 많이 모였다”며 “흥미를 조금씩 갖는 것 같다”고 했다.
아이와 함께 길을 나선 한 학부모는 “실은 오늘 투표를 하고 오는 길”이라며 “제가 지지한 후보는 아니지만, 벌써 두 번째 마주쳤고 인상이 참 좋은 것 같다. 열심히 하시는 게 보인다”고 말했다. 미용실에서 일하는 한 미용사는 “출퇴근을 하기 때문에 지역의 유권자는 아니다”면서도 “지역 후보자는 평소 볼 기회가 별로 없는데, 일하다보면 (김 후보를) 더 자주 만나서 친근감이 가는 후보”라고 웃으며 말하기도 했다.
상가를 방문하는 김 후보는 총 네 차례 고개를 숙여 인사를 한다. 문을 열며 “인사를 드려도 되겠습니까”, 명함을 주며 “기호 2번 김용태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뒤로 물러나며 “열심히 하겠습니다”, 문을 나서며 “감사합니다” 순이다. 세 번을 방문하면 12번의 인사, 다섯 번을 방문하면 총 20번 고개를 숙이는 셈이다. 처음에는 어색하고 냉랭해도 계속 찾으면 누그러질 수밖에 없는 김 후보의 노하우다.
기자와 만난 김 후보는 “구로주민께서 ‘대한민국 경제 이대로는 안된다’ ‘문재인 소득주도성장 폐기해야 한다’는 결단을 보여달라. 또 20년 간 독식하면서도 구로의 변화를 만들어내지 못한 국회의원을 심판하고 새로운 리더십을 선택해주시길 부탁드리고 있다”며 “그래서 절박한 마음으로 이렇게 무작정 걸으면서 주민들에게 호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코로나19] '확진' 구로콜센터 상담원, 산업재해 첫 인정

2020.04.10 20:23 |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athena3507@dailian.co.kr)

서울 구로구 콜센터에서 근무하다 '코로나19'에 감염된 노동자가 처음으로 산업재해 인정을 받았다. 이에 추후 유사 사례에 대한 산재 인정이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
10일 고용노동부 산하 근로복지공단은 신종 코로나가 발병한 구로구 콜센터에서 일하던 A씨의 확진을 업무상 질병으로 보고 산재로 인정했다고 밝혔다.
근로복지공단은 A씨가 콜센터 상담 업무를 수행한 근로자로, 밀집된 공간에서 근무하는 업무 특성상 반복적으로 비말 등의 감염 위험에 노출된 점을 고려해 업무와 질병 사이에 상당한 인과관계가 있다고 판단했다.
산재가 인정됨에 따라 A씨는 코로나 감염에 따른 격리치료로 근무하지 못한 기간 평균 임금의 70%에 해당하는 휴업급여를 받게 됐다. 1일 휴업급여액이 최저임금액인 6만8720원보다 적으면 최저임금에 해당하는 금액을 받을 수 있다.
한편 공단은 간호사 등 보건의료 종사자가 업무 중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될 경우 산재로 인정하는 지침을 마련했다. 또 보건의료 종사자가 아닌 경우에는 고객 응대 등 업무 특성상 감염원에 노출되는 게 불가피한 것으로 판단될 경우 산재로 인정하기로 했다. 다만 가족 등과의 접촉으로 감염될 경우는 제외된다.

"일 커질 줄 몰랐다" 박사방 '유료회원' 40대 남성, 숨진 채 발견

2020.04.10 20:13 |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athena3507@dailian.co.kr)

미성년자 성 착취물을 제작·유포한 텔레그램 '박사방'에 가담한 것을 비관해 한강에 투신했던 남성의 시신이 발견됐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한강 영동대교에서 투신한 것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이날 오전 9시58분쯤 청담대교 북단 수면에서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앞서 지난달 27일 오전 2시 47분쯤 영동대교에서 극단적 선택을 했다. 현장에서 발견된 유서에는 "박사방에 돈을 입금했는데 일이 이렇게 커질 줄 몰랐다. 피해자들과 가족, 친지들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측은 자살동기 등 관련 수사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경찰은 지난 9일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을 도와 자금책 역할을 한 18살 강모씨(닉네임 '부따')에 대해 "범행 수법이 치밀하고 다수의 피해자에게 지속적으로 심각한 피해를 입혔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세월호 특수단, 대통령기록관 압수수색…특조위 방해 의혹 수사

2020.04.10 19:51 |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athena3507@dailian.co.kr)

검찰 세월호 참사 특별수사단(세월호 특수단)이 세월호 참사와 관련한 대통령기록물을 확보하기 위해 국가기록원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10일 세월호 특수단은 서울고등법원장의 허가를 얻어 지난 7일부터 대통령 기록관의 협조를 얻어 관련 대통령기록물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대통령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대통령지정기록물은 관할 고등법원장이 중요한 증거에 해당한다고 판단해 발부한 영장이 제시된 경우 압수수색 영장 집행 형식으로 열람할 수 있다.
특수단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 조사 방해사건, 기무사 유가족 사찰 사건 수사를 위해 관련 자료를 확보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당시 박근혜 정부 측 인사들이 청와대에 출입하고 관련 회의를 한 기록 등을 집중적으로 열람하고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세월호 유가족들은 조윤선 전 정무수석과 조대환 특조위 부위원장 등을 세월호 특조위 설립과 활동을 방해했다며 검찰에 고발했다. 세월호 참사 2기 특조위는 기무사가 유가족 사찰 정보를 김기춘 전 비서실장 등에게 보고했다며 김 전 비서실장을 검찰에 고발한 바 있다.
한편 특수단은 조만간 조 전 특조위 부위원장 등 사건 관련자들도 소환해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카드뉴스] 사전투표 첫날, 코로나19 속 전국투표율은?

2020.04.10 19:41 |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ljh4749@dailian.co.kr)

제 21대 국회의원 총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10일 전국 투표율이 12.14%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이날 오전 6시부터 시작된 사전투표에 기준 전국 4399만4247명 유권자 중 533만 9786명이 참여했다.
오후 6시 기준 시도별 사전투표율이 가장 높은 곳은 전남으로 18.18%를 기록했다. 가장 낮은 곳은 대구로 10.24%였다. 서울은 12.2%, 경기는 10.5%, 경남 12.5%, 부산 11.4%를 기록했다.
사전 투표는 11일까지 전국 총 3508개 투표소에서 이뤄진다.투표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만 18세(2002년 4월 16일 이전 출생) 이상인 국민이라면 별도 신고 없이 전국의 어느 사전 투표소에서나 투표할 수 있다.
모든 유권자는 마스크를 착용한 채 투표소 입구에서 발열 검사를 받아야 한다.

라임, 환매중단펀드 '플루토·테티스' 7월부터 상환 돌입할 듯

2020.04.10 19:12 |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athena3507@dailian.co.kr)

약 1조6000억원대 사모펀드의 환매를 중단했던 라임자산운용이 올해 7월부터 투자금 상환을 본격적으로 시작 한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라임자산운용은 이날 여의도 본사에서 펀드 판매사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갖고 ‘플루토FID-1호’(플루토)와 ‘테티스 2호’(테티스) 펀드의 상환계획을 발표했다.
우선 올해 2분기부터 매 분기 말 펀드 투자금 가운데 분배 가능한 금액을 판매사에 통보하고, 분기가 끝난 뒤 7영업일 안에 투자금을 배분한다는 방침이다. 또 상세한 일정을 추가한 상환 계획은 오는 13일 판매사들에 다시 서면으로 통지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날 상환계획이 발표된 라임 사모펀드는 환매 중단 시점인 작년 10월 말 기준 장부가액이 각각 플루토 1조2337억원, 테티스 2931억원이었다. 올해 2월 회계실사 결과에서 플루토의 회수율은 50.4~68.2%, 테티스는 57.7∼78.5%로 조사된 바 있다. 다만 이는 모(母)펀드인 플루토·테티스 펀드의 회수율을 의미해 실제 투자자들의 회수율은 자(子)펀드의 상황에 따라 달라진다.

[총선2020 사전투표] 첫날 투표율 12.14%…534만명 참여 '역대급'

2020.04.10 18:53 |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athena3507@dailian.co.kr)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10일 투표율이 12.14%로 집계됐다. 역대 사전투표가 적용된 전국단위 1일차 투표율 중 가장 높은 수치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12시간 동안 진행된 사전투표 결과 4399만4247명의 선거인 가운데 533만9786명이 투표를 마친 것으로 나타났다.
첫날 사전투표율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17개 시·도가 모두 10%를 넘어섰다. 사전투표율이 가장 높은 광역시도는 전남으로 18.18%를 기록했고 전북이 17.21%, 광주 15.42%로 그 뒤를 이었다. 투표율이 가장 낮은 곳은 대구광역시로 10.24%를 기록했다.
역대 사전투표율과 비교하면 지난 2018년 지방선거 당시에는 사전투표 첫날 8.77%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2017년 대선과 2016년 총선 때는 11.7%, 5.45%를 각각 기록했다. 사전투표율 기준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것이다.
한편 제12대 총선 사전투표는 전국 3508개 투표소에서 오는 11일까지 이틀간 이뤄진다. 투표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반드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모든 유권자는 코로나19 여파를 감안해 투표소에 비치된 소독제로 손을 소독한 후 일회용 비닐장갑을 착용하고 투표하게 된다.
사전투표소 위치는 선관위 홈페이지(www.nec.go.kr)나 대표전화(☎1390)로 확인할 수 있다.

[총선2020] 강남갑 드리운 색깔론…김성곤 '안보관 공세'에 태구민 "번지수 잘못 짚어"

2020.04.10 18:41 | 최현욱 기자 (hnk0720@naver.com)(hnk0720@naver.com)

오는 4⋅15 총선에서 서울 강남갑 지역구에 색깔론이 드리우고 있다. 김성곤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맞대결 상대인 탈북민 출신 태구민 미래통합당 후보의 안보관을 두고 연일 공세를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 태 후보는 "번지수를 잘못 짚어도 한참 잘못 짚었다"고 반박하는 한편 10일 같은 탈북민 출신인 자매정당 미래한국당의 지성호 후보를 만나 굳건한 안보관을 강조했다.
태 후보는 이날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지성호 후보와 회동을 가졌다. 지 후보는 북한 '꽂제비' 출신으로 알려진 인물로, 탈북 후 대한민국에서 인권운동가로 활동하고 있다. 미래한국당의 비례대표 순번에서 14번을 배정받았다.
태 후보는 "지 후보가 국회에 들어간다면 지금까지 잘못해온 북한 인권정책을 바꿔놓고, 북한 주민의 삶을 변화하는 일을 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저도 지역구에서 당선돼 국회로 들어가면 지 후보와 손잡고 올바르고 정의로운 대북정책과 북한인권 문제에 대해 활동하며 많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태 후보는 "진정한 평화는 김정은 정권에 대한 굴종적인 대화로는 해결 못한다"며 "저와 지 후보가 국회에 들어가 활동하면 갈팡질팡하는 대북정책을 입법화하고 제도권 안으로 끌어들리는 활동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 후보 또한 "계속되는 위협에서 대한민국 국민이 안전할 수 있도록 철저한 대북문제나 한반도 통일에 있어서 함께 하면 좋겠다"라며 "오늘 만남은 북한 정권도 알게 될 것이고 북한 주민도 알게 될 것이다.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날 수 있는 것은 대한민국이라서 가능한 일"이라고 말했다.
한편 태 후보는 지난 9일 페이스북에 "태영호 차남 게임 아이디는 '북한최고'"라는 제목의 기사를 공유한 김 후보와 설전을 벌였다. 김 후보는 이전에도 "태 후보는 대한민국의 안보를 위태롭게 하는 위험한 보수, 위장된 보수가 아닌가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며 태 후보의 안보관에 의문을 제기하고 나선 바 있다.
김 후보의 지적에 태 후보는 즉각 반발했다. 김 후보가 지적한 태 후보 자녀의 게임 아이디는 'North Korea is Best Korea(NKBK)'로, 직역하면 '북한이 최고다'라는 뜻이지만 실제로는 서구권 국가의 사람들이 북한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조롱할 때 사용하는 반어법으로 익히 알려져 있다. 태 후보는 김 후보가 이를 파악하지 못하고 액면 그대로 해석해 공격 도구로 활용한 것을 꼬집은 것이다.
실제 구글 등 글로벌 검색사이트에 태 후보 자녀의 게임 아이디로 알려진 문장을 검색해 보면 김정은 위원장 및 북한 체제와 관련한 수많은 합성 게시물이 화면에 뜨는 것을 알 수 있다. 심지어 북한을 희화화한 합성사진을 티셔츠에 넣어 판매하고 있는 홈페이지도 상당수 있다는 사실 또한 확인할 수 있다.
태 후보는 입장문을 통해 "당시 고등학생이었던 아이의 게임 아이디까지 네거티브에 이용하는 민주당 후보의 모습은 실망을 넘어 참담하기까지 하다. 당시 북한의 억압으로부터 그토록 자유를 갈망했던 아들이 대담하게 사용하던 게임 아이디"라며 "자신이 평화주의자라고 강조하고 4선 중진의원과 국방위원장의 경력을 내세우며, 'NKBK'조차 이해하지 못하는 어이없는 네거티브에 할 말을 잃었다. 어떻게든 색깔론을 씌우고 싶으신 심정은 알겠지만, 가족들에게까지 치졸한 네거티브를 펼치지 말기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D:백스테이지] 칼 융과 헤세의 역사적 만남과 '데미안'

2020.04.10 18:25 |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qurk@dailian.co.kr)

"너는 왜 크로머에게 고통받고 있어? 그건 네가 크로머를 찾아갔기 때문이야. 모든 건 너의 선택으로부터 시작한 거잖아."
뮤지컬 '데미안' 속 싱클레어는 쏟아지는 질문에 혼란스럽다. 진정한 자아를 찾기 위해 거쳐야 할 과정이라고는 하지만 유난히 고통스럽기만 하다. 하지만 자신도 미처 몰랐던 '진실'을 마주한 순간, 비로소 그동안 자신을 짓눌렀던 고통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게 된다.
1946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헤르만 헤세(1877-1962)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 '데미안'은 인간 내면의 양면성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과 참된 자아를 찾아가는 과정이 사람들이 심금을 울리는 작품이다.
오랜 시간 사랑받는 작품인 만큼, 작품의 배경을 두고도 다양한 이야기가 있는데, 그 배경을 알고 나면 이 작품이 무엇을 담으려 한 작품인지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먼저 이 작품이 세상에 처음 모습을 드러낸 건 제1차 세계대전이 끝난 직후인 1919년이다. 그만큼 전쟁의 영향은 이 작품 곳곳에 새겨져 있다.
실제로 그의 인생도 전쟁으로 인한 정신적 충격과 경제적 어려움에 시달려야 했다. 특히 아버지 요하네스 허세가 1916년 세상을 떠났고, 아들 마르틴은 정신질환 증세에 시달렸으며, 아내는 신경쇠약 증세와 발작 증세로 병원 신세를 지는 등 가정의 불행이 그를 괴롭혔다.
헤세 역시 심한 우울증에 시달렸는데, 이때 그를 치료한 이가 바로 분석심리학의 기초를 세운 칼 구스타브 융 박사(1875-1961) 박사의 제자 요제프 베른하르트 랑 박사였다.
랑 박사의 소개로 1917년 융을 처음 만난 헤세는 그에게서 엄청난 영향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헤세는 융을 만난 지 닷새 후 꿈속에서 '데미안'의 등장인물을 만났다는 일화는 이미 잘 알려져 있다.
헤세는 융 박사의 영향으로 어린 시절부터 자신을 괴롭혀온 정신적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었고, 세계 문학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한 '데미안'을 집필할 수 있었다.
이대웅 연출 또한 "헤세가 융과의 만남을 통해 어떤 영향을 받았는지, 고민하며 작품을 만들었다"고 설명했을 만큼, 뮤지컬 '데미안'에서 융 박사의 영향은 매우 각별한 의미를 지닌다.
융과 교류한 헤세는 융의 심리학을 '데미안' 속에서 전개했다. 무엇보다 하나의 세계를 파괴해야만 새로운 세계를 만날 수 있기에 그만큼 진정한 자아를 찾는 과정이 고통스러울 수 있다는 메시지는 융과의 소통 과정에서 나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고통과 혼란으로 가득한 헤세의 삶이었지만 작품 속 대사 한마디 한마디는 그야말로 한 편의 시와 같다. 뮤지컬 '데미안'은 카인과 아벨의 대화, 나비의 의지, 에바 부인과의 대화, 싱클레어가 참여한 전투의 묘사 등 원작 소설의 독자가 상상해봤을지도 모를 장면을 무대로 구현해냈다.
"오랫동안 걷다 보니 어두워졌다. 살면서 만나온 수많은 얼굴들이 별처럼 떠올랐다. 누군가의 눈빛, 누군가의 미소, 누군가의 한숨. 그 별들이 혜성처럼 날아간다."
뮤지컬 '데미안'은 사람들이 평소 잊고 지냈던 기억들을 들춰낸다. 그것을 통해 우리가 외면했던 소중한 가치는 무엇인지, 우리가 찾아야 할 자아는 어떤 모습인지 다시금 생각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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