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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볼] 허재부터 김종규까지, KBL 최고 연봉사

2020.03.29 12:10 |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eunice@dailian.co.kr)

대표적인 겨울 스포츠인 프로농구가 코로나19의 전국적 확산으로 조기에 시즌을 마감했다.
앞서 KBL은 지난 24일 서울 강남구 KBL센터에서 제25기 제4차 이사회를 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잔여 경기와 플레이오프까지 일정 모두를 취소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프로 농구의 시즌 조기 종료는 1997년 출범 이후 24번째 시즌 만에 처음이다. 당초 KBL은 코로나19 상황을 주시하며 29일 재개할 예정이었다.
이로써 정규리그가 중단된 2월 29일까지 28승 15패로 공동 1위를 달린 서울 SK와 원주 DB가 그대로 공동 1위로 정규리그를 마치는 것으로 결정됐다.
올 시즌은 지난 FA 시장서 최대어로 등장한 김종규의 거취가 큰 관심사였다.
원주 DB로 이적한 김종규의 몸값은 그야말로 입이 떡 벌어지는 수준이었다. 김종규는 DB와 5년 계약을 맺었고 연봉 총액 12억 7900만 원(보장 연봉 10억 2320만원, 인센티브 2억 5580만원)을 받는 특급 선수로 발돋움했다.
김종규는 올 시즌 43경기에 출전해 경기당 13.28점 6.07리바운드 1.98도움 0.84블록을 기록했다. 득점은 국내선수 중 송교창(KCC), 허훈(KT), 이정현(KCC), 허웅(DB)에 이은 5위였고 리바운드와 블록은 1위였다.
김종규의 연봉은 KBL 역대 최고 연봉이기도 하다. 종전 최고액은 지난 2017년 KCC와 9억 2000만 원(보장 연봉 8억 2800만원, 인센티브 9200만원)에 계약한 이정현. 하지만 김종규가 사상 첫 연봉 10억 원대 벽을 무너뜨리며 역사에 큰 획을 그었다.
1997년 출범한 KBL은 프로 첫해 허재(기아)와 전희철(동양)이 1억 2000만 원을 받으며 최고 연봉 기록을 써나갔다.
이후 최고 연봉은 ‘국보급 센터’ 서장훈의 몫이었다. 서장훈은 SK 시절이던 1998-99시즌 사상 첫 2억 원을 받았고, 2000-01시즌 3억(3억 3000만 원), 2002-03시즌 4억(4억 3100만 원)의 벽을 차례로 허물었다.
최고 연봉사는 김주성이 물려받는다. 2000년대 중반 서장훈과 어깨를 나란히 했던 김주성은 2007년 동부(현 DB)로부터 6억 8000만 원을 받았고, 2011-12시즌 사상 첫 7억 원 시대를 열었다. 그리고 2015년 문태영이 8억 3000만원으로 경신했고 이정현, 김종규로 최고 연봉 계보가 이어지고 있다.

‘살리자, 소비심리’…SSG닷컴, ‘백화점 쓱케일 위크’ 연다

2020.03.29 12:09 |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csk3480@dailian.co.kr)

SSG닷컴이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에 빠진 오프라인 업체와 손잡고 얼어붙은 소비심리 진작을 위한 대대적 할인 행사에 나선다.
SSG닷컴은 이달 30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2주 간 ‘백화점 쓱케일 위크’를 연다고 29일 밝혔다.
2주 동안 SSG닷컴은 패션 브랜드 ‘패밀리 세일(Family Sale)’ 행사부터 명품 화장품 단독 기획전에 이르기까지 총 400여개 브랜드, 1만2000여 종 상품을 최대 88% 할인된 가격에 선보일 계획이다.
SSG닷컴은 행사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30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를 ‘1차 백화점 쓱케일 위크’로, 6일부터 12일까지는 ‘2차 백화점 쓱케일 위크’로 나눠 진행한다.
1차 행사에서는 여성복 브랜드 ‘온앤온(ON & ON)’과 ‘조이그라이슨(Joy Gryson)’, ‘라빠레뜨(LAPALETTE)’ 상품을 최대 70%까지 할인하는 온라인 패밀리 세일이 열린다.
패밀리 세일은 흔히 오프라인에서 VIP고객이나 자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상품을 대폭 할인 판매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협력사와의 상생 차원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이 밖에도 ‘에스티로더’, ‘맥(MAC)’, ‘입생로랑’ 등 명품 화장품 특별 행사를 비롯해 명품 브랜드 ‘코치(COACH)’ 단독 50% 할인 행사 등이 동시에 열린다. 아모레퍼시픽의 ‘자음 2종 기획세트’와 ‘헤라 블랙쿠션’도 각각 27% 할인된 가격에 구매 가능하다.
2차 행사에서도 유명 국내외 패션 브랜드의 온라인 패밀리 세일이 열린다. ‘CC콜렉트(CC Collect)’, ‘쥬크(ZOOC)’ 브랜드를 최대 78%까지 할인한다.
‘시코르’ 뷰티 상품 특별 할인과 함께, ‘네파’, ‘컬럼비아’ 등 아웃도어 핫딜 특집전도 열린다.
한편, SSG닷컴은 소비 촉진을 위해 1만여 종이 넘는 상품 준비 외에도 2주 간 ‘무료 반품’ 이라는 파격적인 이벤트를 함께 준비했다. 이는 고객들이 사이즈나 색상, 단순 변심 등을 망설이지 않고 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행사 기간 내 신세계백화점 상품 3만원 이상 구매 고객의 경우, 사유와 관계 없이 무료 반품이 가능하며 SSG닷컴 앱 또는 고객센터를 통해 자유롭게 신청할 수 있다. 다만 가전이나 가구 등 설치비와 식품, 동일 상품의 재반품 등은 제외된다.
명노현 SSG닷컴 트렌드상품 담당은 “코로나19로 국내 소비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경기 활성화를 위해 1만 가지가 넘는 백화점 상품의 대대적 프로모션을 기획하게 됐다”며 “특히 패션 산업이 위기에 봉착한 가운데 오프라인 협력사들과 상생을 도모하는 한편, SSG닷컴을 찾는 고객들에게 우수한 품질의 상품을 자신 있게 선보이는 뜻 깊은 행사”라고 취지를 밝혔다.

이마트24, ‘이달의 와인’ 2만병 판매…올해 지속 진행

2020.03.29 12:06 |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csk3480@dailian.co.kr)

이마트24가 올해 처음 시작한 와인 큐레이션 마케팅 ‘이달의 와인’이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마트24는 올해부터 바이어가 해당월에 어울리는 와인을 선정해서 40% 이상 할인판매하는 ‘이달의 와인’을 진행했다.
올해 1월~3월 ‘이달의 와인’을 진행한 결과 선정된 와인이 총 2만병 이상 판매되면서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편의점에서 접하기 힘들었던 다양한 와인을 선정해 할인된 가격으로 제안함으로써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겠다는 생각으로 시작한 와인큐레이션 마케팅이 판매로 이어진 것.
이처럼 올해 처음 진행한 이달의 와인이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음에 따라, 올해 말까지 매월 매력적이 와인을 선정, 할인판매를 이어가기로 결정했다.
4월에는 외부 활동이 줄어 들면서 가볍게 홈(home)술을 즐기는 고객들이 늘어남에 따라 다양한 푸드와 매칭하기 좋은 레드와인 ‘나인 라이브스 리저브 까베네 쇼비뇽’(이하 나인 라이브스)을 선정했다.
‘1865’ 와인으로 유명한 칠레의 산페드로 와이너리에서 뛰어난 품질의 포도만을 선별해서 만드는 나인 라이브스는 2019 대한민국 주류대상 ‘신대륙 레드와인 3만원 미만’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한 프리미엄 리저브급 와인이다.
이마트24는 정상가 18000원인 나인 라이브스를 4월 한 달간 9900원에 판매한다.
앞서 1월~3월에도 다양한 와인으로 고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실제로 명절 연휴 동안 가족들과 함께하는 자리에서 갈비찜, 산적 등의 요리를 즐길 일이 많은 1월에는, 육류 요리에 어울리는 ‘트라피체 말벡’을, 밸렌타인데이가 있는 2월에는 다양한 과일과 산뜻한 꽃향기가 매력적인 스위트 와인인 ‘반피티아라 모스카토’를 선정했다.
3월 역시 연인과 즐기는 파스타, 피자 등과 어울리는 ‘코노수르 비씨클레타 피노누아 리미티드에디션’을 할인 판매하고 있다.
손아름 이마트24 와인바이어는 “나인 라이브스(9 lives) 네이밍의 유래와 같이 힘든 상황에서 행운을 나눌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4월의 와인으로 선정했다”며 “이마트24에 가면 부담은 줄이면서 다양한 국가, 품종, 스타일의 매력적인 와인이 많다는 것을 알려나가기 위해 이달의 와인을 기획하게 됐고, 실제로 와인을 즐겨 찾는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마트24는 지난해 처음 도입한 주류특화매장이 1700여점까지 확대되고, 매월 와인을 알뜰하게 판매하는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노력을 기울임에 따라 2019년 와인 매출이 전년대비 3배 이상 증가하는 등 와인 전문 편의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GS25 ‘와인25’, 주류 구매 플랫폼으로 진화

2020.03.29 12:03 |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csk3480@dailian.co.kr)

GS25의 당일 와인 예약 서비스 ‘와인25’가 상품 구색 폭을 넓히고, 편의점 출범 30주년을 기념한 프리미엄 주류 예약 판매에 나선다.
GS25는 4월 3일부터 ‘와인25’ 주문 가능 상품 구색을 확대한다. 오전 11시까지 주문하면, 당일 오후 6시에 점포에서 해당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와인 예약 서비스 ‘와인25’가 와인 마니아에게 구매 플랫폼으로 자리를 잡으며 구색 및 주문 가능 점포를 확대해 주류 구매 플랫폼으로 진화하는 것.
GS25 와인 판매 매출을 살펴보면 전년대비 18년 38.5%, 19년 55.8%, 20년 3월까지 20.1%의 높은 신장을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해 12월부터 당일 와인 예약서비스 ‘와인25’를 도입한 강남권 GS25의 와인 매출은 기존 대비 72.3% 신장을 보이고 있으며, 캔달잭슨, 카멜로드피노누아 등 널리 알려진 고급 와인이 인기를 보이고 있다.
4월 3일부터는 꼬냑, 보드카, 데킬라, 진, 럼 등 다양한 종류의 인기있는 상품 예약 서비스도 가능해지며, 상반기까지 수도권 전 점포로 확대할 계획이다. 와인25는 GS프레시(GS fresh)앱이나, GS25 ‘나만의 냉장고’앱을 통해 주문 후 GS25 점포에서 결제 후 찾아 갈 수 있다.
GS25 출범 30주년을 기념해 1990년 빈티지 ‘샤또무똥로칠드’와 2018년 빈티지 구스아일랜드 ‘버번카운티 스타우트’ 맥주를 한정 수량 예약 판매한다.
GS25 출범 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이번에는 초프리미엄 와인 ‘샤또무똥로칠드’ 1990년 빈티지 상품을 20병 한정 판매한다. 프랑스 보르도 그랑크뤼 등급 5대 와인너리 중 한곳에서 생산된 상품으로 매년 당해년도 라벨 디자인을 해당 시대 가장 인기 있는 아티스트와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더욱 관심을 받는 와인이다.
1990년 빈티지는 아일랜드 출신 ‘프란시스 베이컨’이 디자인 작업을 해 와인 애호가뿐만 아니라 미술품 콜렉터에게도 인가가 높은 상품. 까베르네 쇼비뇽, 까베르네 프랑, 멜롯으로 블렌딩되어 블랙 계열 과일향에 좋은 밸런스, 파워풀한 바디감을 느낄 수 있다. 가격은 149만원.
GS25에서는 작년 4월 샤또마고 2000년 빈티지, 같은해 9월 샤또오브리옹 2014년 빈티지를 20병 한정판매 해 각 30분, 3분 만에 완판됐다. 초프리미엄 와인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입하려는 고객들에게 이번 한정 판매도 인기가 높아 빠른 시간에 완판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맥주업계 최초로 배럴 에이징(Barrel Aging)으로 주조한 구스아일랜드 ‘버번카운티 스타우트 2018년’를 판매한다. 배럴 에이징은 와인, 위스키, 꼬냑 등을 배럴통에 넣어서 숙성하는 기법으로, 맥주 업계에서는 구스아일랜드가 최초로 시도했다.
판매하는 ‘비번카운티 스타우트’ 2018년 빈티지 상품은 맥주 제조 후 약 18개월을 배럴에서 숙성시킨 상품으로 맥아의 구수함과 홉의 씁쓸함에 오크통이 가지고 있는 고유의 향이 결합돼 깊은 풍미를 즐길 수 있는 상품이다. 특히 알코올 도수가 15.2도로 일반적으로 맛보지 못한 특별함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400병(500ml) 한정 예약 판매하며 가격은 5만9000원이다.
프리미엄 와인, 맥주 구입 방법은 전국 GS25에서 4월 1일 오전 10시부터 예약 판매로 가능하다. 준비한 수량 20병, 400병이 선착순으로 소진되면 자동 종료된다. 예약한 상품은 와인은 4월 10일, 11일, 맥주는 4월 16일, 23일, 29일 중 희망하는 날짜에 받아볼 수 있다.
김유미 GS리테일 음용식품팀 MD는 “지난해 12월 선도적으로 도입한 와인25가 주류 구매의 중요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고 판단돼 이번에는 와인을 넘어 프리미엄 꼬냑, 보드카까지 주류 종류를 확대해 고객에 대한 서비스를 높이고자 한다”며 ”한층 높아진 고객의 눈높이에 맞는 프리미엄 와인을 알뜰한 가격으로 제공해 고객 만족도를 더욱 높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미 통화스와프 자금 이번 주부터 공급된다

2020.03.29 12:00 |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boo0731@dailian.co.kr)

한국은행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사이의 통화스와프 체결에 따른 외환 공급이 이번 주부터 실시된다.
한은은 미 연준과의 통화스와프 자금을 활용한 첫 번째 경쟁입찰방식 외화대출을 오는 31일 실시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입찰 참가 가능 기관은 은행법에 의한 은행을 비롯해 KDB산업은행과 IBK기업은행, 한국수출입은행 등이다.
총 입찰금액은 7일물 20억달러, 84일물 100억달러 등 총 120억달러다. 동일 은행당 최대응찰금액은 입찰금액의 20%이내에서 매 입찰시마다 결정된다. 최소응찰금액은 100만달러이며 최대응찰금액의 경우 7일물은 3억달러, 84일물은 15억달러다.
최저응찰금리는 오버나이트 인덱스 스와프(OIS) 금리에 0.25%포인트를 더한 수준으로, 오는 30일 오후 공식 발표된다. 경쟁입찰에 따른 낙찰자와의 대출거래 금리는 국내 외화자금사정 등을 고려해 단일가격 방식 또는 복수가격 방식 중에서 매 입찰시마다 결정된다. 응찰금리는 소수 넷째 자리까지의 금리 수준으로 제시하되, 한은이 입찰 전날 공고한 최저응찰금리보다 낮을 경우에는 무효 처리된다.
한은은 지난 19일 미 연준과 600억달러 규모의 통화스와프 계약 체결을 발표한 바 있다. 최근 급격히 악화된 글로벌 달러 자금 시장의 경색을 해소하기 위한 목적이다.
통화스와프는 양국 중앙은행이 서로에게 일종의 마이너스 통장을 내주고 언제든지 상대방의 외화를 꺼내 쓸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통화스와프를 맺은 양 국가는 계약 환율에 따라 자국 통화를 상대방의 통화와 교환하고, 일정 기간이 지난 뒤 최초 계약 때 정한 환율에 따라 원금을 재교환 할 수 있게 된다. 계약 규모에 따라 우리나라로서는 원화를 주고 그만큼의 달러를 받아올 수 있게 된다.
한은 관계자는 "향후에도 외화자금사정 등을 감안해 추가 입찰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이번 통화스왑 자금 공급이 시장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제재심 둘러싼 오해와 편견…금감원 "어느 기관보다 투명·공정 자신"

2020.03.29 12:00 |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athena3507@dailian.co.kr)

최근 대규모 원금 손실을 유발한 ‘DLF’ 은행 경영진 제재 등 굵직한 사건을 연달아 다룬 금융감독원 제재심의위원회(제재심) 운영 적정성에 대한 논쟁이 가열되면서 금감원이 반박에 나섰다. 제재심 운영방식부터 독립, 투명성에 이르기까지 해외 주요국 감독기구와 비교해도 결코 뒤지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29일 금감원은 ‘제재심의위원회 운영내용 및 해외사례’ 보도자료를 통해 금감원에서의 검사 및 제재업무 수행과 관련해 “행정제재와 형사처벌은 그 성격과 프로세스가 다르다”고 밝혔다. 이른바 금융회사의 검찰 업무를 수행하는 금감원이 이를 판단하는 ‘판사’ 역할까지 하려는 것 아니냐는 의문에 대한 감독당국의 입장 표명이다.
금감원은 “감봉 등 징계와 과태료, 과징금 부과와 같은 행정제재는 실효성·일관성 있는 행정목적 달성을 위해 해당 조사기관이 직접 수행한다”며 “공정위나 국세청도 이와 같은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같은 업무 프로세스가 현행법(금융위설치법)에도 명시돼 있다”면서 “국내 뿐 아니라 미국과 영국, 일본 등 해외 주요 금융감독기구들도 검사와 제재기관을 동일기관에서 수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제재심 운영 역시 국내외 어느 기관과 비교하더라도 객관성과 투명성 측면에서 결코 뒤떨어지지 않다는 입장이다. 금감원장 자문기구인 제재심 위원 구성의 경우 법조계와 학계 등 금융분야 전문가 풀로 구성돼 있는데 이중 중징계를 논의하는 ‘대회의’는 위원 8명 가운데 금감원 내부위원은 당연직 1명(위원장-수석부원장) 뿐이라는 설명이다. 나머지 당연직 2명은 법률자문관(검사)과 금융위원회 국장을 제외한 위촉위원 5명은 각계 전문가로 구성하고 있다.
민간 위원의 경우 전체 풀에서 각 사안마다 저마다의 전문성과 제척사유 등을 고려해 제재심 위원에 선정되는 방식이다. 또한 유일한 내부위원인 수석부원장 역시 양 당사자(제재당사자, 검사국)가 재판처럼 함께 출석해 의견을 내는 대심제를 중립적 견지에서 운영하고 민간의원 중심의 의견개진 내용을 토대로 심의하는데 그치는 등 위원 선정이나 회의운영 상 불공정은 없다는 것이 당국 설명이다.
금감원은 “현행 제재규정 시행세칙 상 당연직 위원이 부원장보 포함 4명으로 규정돼 있으나 실상 부원장보는 제재심 위원장인 수석부원장 부재 시 직무대행자로 참석하는 수준이라 3명으로 보는 것이 맞다”이라며 “해당 규정 역시 향후 실무에 맞게 조항을 개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심의 독립성 역시 감독당국 내부적으로 검사와 제재업무를 분리 운영해 이해상충 방지와 견제장치를 충분히 확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감독당국 내 검사부서와 별도로 제재심의국이 입증자료를 확인하고 제재여부와 그 수준 또한 법리에 부합하는지를 엄격히 심사하고 이후 대심제를 통해 조치안에 대한 제재대상자 의견을 충분히 청취 심의하는 등 공정하고 객관적인 프로세스를 갖추고 있다는 것이다. 현재 이 과정에서 제재대상자의 충분한 방어권 보장을 위해 제재심 개최 3일 전부터 조치안건 전체에 대해 열람할 수 있도록 하고 있는데 감독당국은 안건 열람 기간을 향후 5영업일로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금감원 제재심의 이같은 운영방식은 해외 주요국과도 크게 다르지 않다. 미 통화감독청(OCC), 영국 영업행위감독기구(FCA)의 경우 금감원 제재심과 유사한 위원회 제도를 운영 중이며 두 위원회 모두 내부임원이 위원장직을 맡고 있다. 오히려 영국 FCA는 국내와 같은 대심제를 운영하지 않고 있으며, 독일과 일본의 경우 아예 검사국에서 검사 후 제재여부를 직접 결정하고 있는 실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같은 엄정한 제재절차 프로세스를 기반으로 현재 금감원 제재처분에 대한 행정소송 승소율이 95%에 이르는 등 국내‧외 어느 기관과 비교해도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구축·운영되고 있다는 점을 자신있게 말씀드릴 수 있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민 눈높이에서 보완할 사항이 있는지 면밀히 살펴 제재심에 대한 미비점이 있을 경우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 금융당국, '바젤Ⅲ' 올 2분기로 앞당긴다 …"기업대출 물꼬"

2020.03.29 12:00 |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athena3507@dailian.co.kr)

금융당국이 '코로나19' 확산 국면을 맞아 기업대출 관련 자본규제가 개선되는 '바젤 Ⅲ 최종안'을 당초 예정보다 앞당긴 올해 2분기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29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당초 오는 2022년 1월부터 시행하기로 했던 '바젤 Ⅲ 최종안'을 1년 반 이상 앞당긴 올해 6월 BIS비율 산출 시부터 적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바젤Ⅲ'란 바젤위원회가 권고한 은행의 위험가중자산 산출 방식에 대한 개편안으로 2013년 이후 순차적으로 진행되어온 마지막 단계다.
최종안은 중소기업 대출의 위험가중치와 일부 기업대출의 부도시 손실률(LGD)을 하향하는 내용 등을 담고 있다. 우선 부도 발생 후 대출금을 회수하지 못해 입게 될 경제적 손실을 대출금액으로 나눈 값으로 값이 작아질수록 위험가중자산이 감소하게 되는데 이번 제도 시행을 통해 기업대출 중 무담보대출과 부동산담보대출 부도 시 손실률이 5%~15%p 하향된다.
또한 신용등급이 없는 중소기업 대출에 대한 위험가중치가 100%에서 85%로 낮아지게 된다. 일반적으로 국내 중소기업들은 신용평가사를 통한 신용평가를 받지 않아 대부분 등급이 없는 상태인 만큼 중소기업 대출에 따른 은행 부담이 낮아지게 된다.
금융당국은 이번 제도 시행을 통해 실물경제에 대한 자금공급 확대는 물론 금융시장 안정 프로그램 참여 등에 있어서 은행이 이행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최근 코로나19로 어려운 중소중견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자금애로 해소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국제적 기준에 부합하도록 개편하고 은행권 BIS비율을 향상시킴으로써 해외자금 조달 및 해외진출 시 유리한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는 판단이다. 실제로 은행 자체 추정 결과 대구와 부산, 광주, 경남 등 지방은행과 신한·국민 등 대형은행 BIS비율이 1~4%p 이상 상승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편 당국은 이를 위해 오는 4월 중 은행업감독업무시행세칙 개정을 마무리하는 한편 금융회사 시스템 구축 등 실무준비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은행이 확보한 자본여력이 기업대출 등 생산적 부문으로 흘러갈 수 있도록 적극 협의한다는 방침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금융회사에 대한 건전성 규제가 금융회사가 위기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어렵게 하는 제약요인이 되지 않도록 금감원과 금융위가 금융회사 건전성 규제 유연화 방안을 선제적으로 검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레버리지 ETF가 주가지수 변동성 높여"

2020.03.29 12:00 |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boo0731@dailian.co.kr)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가 국내 주가지수의 변동성을 유의미하게 높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9일 한국은행 금융시장국의 김수진 과장과 인재개발원의 신영석 과장이 한은 조사통계월보에 수록한 '레버리지 ETF가 주식시장 변동성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보고서는 2013년부터 1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레버리지 ETF가 국내 주가지수 변동성에 미친 영향을 실증 분석한 결과, 레버리지 ETF 시장에서의 충격이 코스피200 및 코스닥150 지수 수익률 등 기초자산 시장에 유의하게 전이되는 효과가 발견됐다고 전했다. 아울러 레버리지 ETF 시장 규모가 커질수록 주가지수 변동성이 높아졌다는 설명이다.
이에 대해 보고서는 레버리지 ETF 시장에 자금이 유입되면서 자산 규모가 확대될 경우 해당 시장에서의 여건 변화가 기초자산 시장과의 재정거래 및 일일 재조정 거래 등을 통해 주식시장에 미치는 효과가 확대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풀이했다.
아울러 향후 레버리지 ETF가 거래의 편의성 등의 장점을 바탕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주식시장 등 기초자산 시장의 변동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계속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다.
보고서는 "다양한 금융상품을 개발해 특정 시장에의 레버리지 ETF 편중도를 완화시키는 등 레버리지 ETF가 건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적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코로나19에 늦어진 백화점 봄 정기세일

2020.03.29 11:53 |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csk3480@dailian.co.kr)

백화점 업계가 본격적인 소비심리 띄우기에 나선다. 주요 백화점들은 내달 3일부터 봄 정기 세일에 돌입한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4월3일부터 4월19일까지 17일간 봄 정기 세일을 진행한다. 이번에 진행하는 봄 정기 세일은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생활 환경 속에서 롯데백화점이 제시하는 다양한 쇼핑 혜택을 통해 슬기로운 쇼핑을 하자는 취지로 ‘슬기로운 4월 생활’이라는 테마로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테마에 맞춰 롯데백화점은 상품 할인부터 경품/룰렛 이벤트, 응원 캠페인 등 특별한 이벤트들을 준비해 어려운 상황을 맞이하고 있는 파트너사의 숨통을 트여주고, 코로나 19로 인해 침체된 소비 심리를 살리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우선, 롯데백화점은 세일 특화 마케팅을 준비해 롯데백화점 바이어들이 직접 뽑은 ‘40대 실속 상품전’을 선보여 다양한 상품들을 정상가 대비 최대 반값 수준에 판매한다. 대표적인 상품으로는 ‘에스티로더 갈색병(75ml) 1+1’을 18만9000원에, ‘아디다스 에너지 팔콘’을 3만9900원에, ‘필립스 3000 시리즈 면도기’를 7만9000원에 판매한다.
또한, 롯데백화점은 세일 첫 주말(4월 3일부터 5일) 3일간 롯데백화점 롯데카드/KB국민카드/NH농협카드로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금액대별 5% 롯데상품권 증정 행사를 진행한다.
현종혁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장은 “어수선한 사회 분위기 속에서도 침체된 경기 상황을 극복하자는 의미로 봄 정기세일 테마를 ‘슬기로운 4월 생활’이란 주제로 잡았다”며 “상품 할인은 물론이고 경품 이벤트, 코로나 블루 극복 마케팅 등 고객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소비 심리를 진작시키기 위한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신세계백화점은 내달 3일부터 12일까지 열흘 동안 신세계 전 점포에서는 골프페어를 열고 할인 행사, 단독 상품을 선보인다.
라운딩 시즌을 앞두고 강남점, 본점, 센텀시티점 등 신세계가 직접 운영하는 골프전문관(8개점)에서는 여러 골프클럽과 용품를 만날 수 있다.
먼저 마제스티 17 서브라임, 마제스티 프레스티지오9, 젝시오10, 혼마 베레스06 등 인기 골프클럽을 최대 30% 할인한다.
신세계백화점 대표 생활장르 이벤트인 ‘메종 드 신세계’은 3일부터 19일까지 세일 전기간에 걸쳐 진행된다.
최근 ‘집콕’을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답답해하는 고객을 위해 이번 메종 드 신세계에서는 4가지 테마에 맞춰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했다.
‘신혼부부를 위한 거실’, ‘중년 부부를 위한 거실’, ‘아이가 있는 집을 위한 거실’, ‘완벽한 휴식을 위한 침실’ 등으로 나눠 ‘집콕’ 관련 상품을 선보인다.
세일기간 모든 주말(4/3~5, 10~12, 17~19)에는 씨티/삼성/신한카드로 단일 브랜드 합산 200/300/500/1000만원 이상 구매 시 구매 금액의 5% 상품권을 증정한다.
사은 행사와 함께 4월 3일부터 19일까지 남성, 여성, 스포츠 등 패션 의류부터 생활, 식품까지 전 장르에 걸친 브랜드 세일도 동시에 펼쳐진다.
현대백화점은 다음달 3일부터 19일까지 17일간 압구정본점 등 전국 15개 전 점포에서 ‘봄 정기 세일’을 진행한다.
이번 봄 정기 세일 전략의 핵심은 ‘고객 분산’이다. 현대백화점은 이를 위해 정기 세일 기간 ▲770만명에게 ‘플러스 포인트(3만점)’ 증정 ▲300만명 대상 ‘의류 신상품 할인 쿠폰(10%)’ 지급 ▲6개월 무이자(50만원 이상 구매시) ▲ 사은 데스크 운영 최소화 및 사은 상품권을 매장에서 포인트로 즉시 적립 가능한 ‘주·머니’ 서비스 활성화 등을 진행한다.
이혁 현대백화점 영업전략담당(상무)는 “백화점이 주도해 할인 행사나 이벤트를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고객이 원하는 때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한 게 이번 봄 정기 세일의 특징”이라며 “특정 기간에 고객들이 몰리는 형태의 마케팅을 지양해 ‘안전’과 ‘소비 활성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현대백화점은 우선, 그룹 통합 멤버십 H포인트 회원(770만명)에게 ‘플러스 포인트’ 3만점(1만점, 총 3매)을 증정한다.
‘플러스 포인트’는 현대백화점에서 현금처럼 쓸 수 있는 할인 쿠폰으로, 세일 시작일인 다음달 3일부터 H포인트 앱에서 다운 받을 수 있다. 고객들은 세일 기간 동안 여성패션·남성패션·영패션 등 패션 상품군의 단일 브랜드에서 20만원 이상 상품 결제시 플러스 포인트 1만점을 사용해 1만원을 할인 받을 수 있다.
세일 기간 브랜드별로 할인 행사도 연다. 코로나19 여파로 매출이 부진해 재고가 많이 쌓여있기 때문이다.
압구정본점은 다음달 3일부터 5일까지 엠포리오 아르마니·미쏘니·브루넬로 쿠치넬리 등 6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해외패션 이월상품전’을 진행한다. 패딩·코트 등 겨울 아우터와 봄·여름 시즌 이월상품 3000점 가량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60% 인하된 가격에 선보인다.
목동점은 다음달 13일부터 19일까지 ‘나이키 대전’을 열어 의류·운동화·아우터 등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60% 저렴하게 판매하고, 천호점(4월 6일~9일)과 신촌점(4월 10일~12일)은 ‘아웃도어 대전’을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코로나19] 中 우한 변호사, 미국 상대로 피해보상 소송 제기

2020.03.29 11:49 | 박유진 기자 (rorisang@dailian.co.kr)(rorisang@dailian.co.kr)

중국 내에서 미국 정부를 상대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피해를 보상하라는 소송이 제기됐다.
연합뉴스는 29일 중국 관경 글로벌타임스 등의 보도를 인용해 이같은 소식을 전했다. 코로나19의 최초 발병지인 중국 우한(武漢)에서 지내는 변호사 량쉬광은 미국 연방정부,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미 국방부, 미 군사체육협회 등 4곳을 상대로 우한중급인민법원에 소송을 내고 소장을 주중 미국 대사관에도 보냈다.
이번 소송은 미국 정치인들이 코로나19 발병을 놓고 중국을 비난하는 것에 대한 분노를 나타낸 것으로 전해진다.
량씨는 코로나19로 인한 자신의 수입 손실 15만위안(약 2500만원)과 정신적 피해 5만위안에 대해 피고인들이 공동으로 보상하라고 요구했다.
량씨는 미국 정부가 "고의로 알려지지 않은 형태의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들을 독감 환자로 분류해 세계에 잘못된 정보를 전파했고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유행 상황을 숨겼다"고 주장했다.
다만 그의 소송에 대해 현지 언론은 증거 부족으로 법원에서 받아들여질 가능성은 매우 낮다면서, 정치적 의도가 더 크다고 전했다.

[코로나19] 트럼프, 반나절만에 입장 바꿔 "뉴욕 등 3개주 강제격리 안한다"

2020.03.29 11:38 | 박유진 기자 (rorisang@dailian.co.kr)(rorisang@dailian.co.kr)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고자 뉴욕주(州) 등에 강제 격리를 실시할 것으로 예고했다가 후퇴하는 안건을 제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강제격리는 필요하지 않을 것"이라며 대신 강력한 여행경보를 발령할 것을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앞서 그는 뉴욕주와 뉴저지주, 코네티컷주를 거론하며 단기간 강제격리 명령을 내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핫 스폿(집중발병지역)인 뉴욕, 뉴저지, 그리고 코네티컷에 대해 격리를 검토 중"이라면서 "어떻게 해서든 곧 결정이 이뤄질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이어 코로나19 사태 지원을 위해 뉴욕으로 출항 예정인 미 해군 병원선 '컴포트'(Comfort) 호의 출항식에서도 연설을 통해 "뉴욕과 뉴저지, 코네티컷은 핫 에어리어(area)이기 때문에 우리는 곧 발표할 것"이라면서 같은 입장을 유지했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의 강제격리 발언은 다른 주로의 이동 제한을 염두에 둔 것으로 해석됐다. 그는 '컴포트' 호 출항식에서 연설을 통해 "배송을 하거나 단순 경유 등 뉴욕에서 나오는 트럭 운전사 등에게는 적용되지 않을 것이다. 무역(상품이동)에도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입장을 전한지 하루 만에 여행경보로 결정을 선회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서 "뉴욕·뉴저지·코네티컷 주지사들과의 협의를 거쳐 이런 결정이 내려졌다며 "여행권고는 주지사들이 연방정부와 상의해서 집행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CDC도 곧바로 뉴욕·뉴저지·코네티컷주 주민에게 14일 동안 불필요한 여행을 자제하라는 경고를 발령했다. 단, CDC는 운송·공중보건·금융서비스·식품 공급 등 업종은 이번 조치의 적용 대상에서 제외됐다.

[D:방송 뷰] '단 2회' 만에 6.3%→11%…‘부부의 세계’, 김희애의 '힘'

2020.03.29 11:36 | 유명준 기자 (neocross@dailian.co.kr)(neocross@dailian.co.kr)

27일 방송된 1회 마지막 7분. 지선우(김희애 분)가 남편 이태오(박해준 분)의 여자가 누군지 휴대폰으로 확인했고 동시에 자신을 둘러싼 친한 사람들이 모두 자신을 속이고 있다는 사실을 안 후에 의료용 가위를 들고 남편을 향해 걸어간 시간. 시청자들은 열광했고, 그 반응은 2회 시청률로 보여줬다.
JTBC스튜디오의 오리지널 금토 드라마 ‘부부의 세계’가 단 2회만에 화제의 중심에 섰다. 1회 때 6.3%의 시청률은 2회에 11%(전국 10%, 수도권 11%/닐슨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부부의 세게’는 완벽한 부부의 모습을 보여주던 지선우와 이태오 사이에 여다경(한소희 분)의 존재가 드러나면서 흔들리는 상황을 보여준다. 연출과 대본의 탄탄함과 배우들의 연기는 1회만에 시청자들을 단숨에 압도했다. 그러나 무엇보다 지선우의 작은 의심에서 시작되어 평온했던 일상을 뒤흔들며 극단의 감정을 표출하며 드라마의 흡입력을 만들어간 것은 김희애의 힘이었다.
평온한 일상, 남편을 향한 애정과 의심, 주변 사람들에 대한 의심과 배신감, 남편과 그의 여자를 향해 꺼내든 날카로운 칼날, 2회만에 김희애의 자신의 필모그래피에 적을 ‘명작’을 만들어냈다. ‘부부의 세계’가 보여줄 사건은 사실 1회만에 끝났다. 관심은 김희애가 그 사건을 어떤 감정으로 이끌어가고, 주변 사람들과 밀고당기기를 할 것인가이다. 그것을 2회에 어떻게 전개될지는 김희애는 보여준 셈이다.
김희애는 홍보사를 통해 “감정을 쏟아내야 하는 장면을 준비하며 70%만 하겠다고 계산을 하고 들어갔는데, 첫 장면부터 100%를 쏟게 됐다. 그다음에는 120%의 감정이 터졌다. 폭발하는 감정이 막을 수 없이 내 안에서 쏟아졌다. 그 순간 완벽한 지선우가 됐다. 연기 생활을 오래 했음에도 처음 해본 값진 경험이었다”고 설명했다.
모완일 감독은 “현장에서 김희애, 박해준의 연기를 보면 전율이 느껴진다. 현장에서 느낀 김희애와 박해준의 힘을 시청자들에게 전달해주는 것이 내 역할이다. 놀라운 연기를 제대로 전달하지 못하면 어떻게 하나라는 고민을 하게 만드는 배우들이다. 기술이 아닌 캐릭터에 몰입해서 감각적인 연기를 펼치기 때문에 더욱 리얼한 현실로 느껴진다”고 전했다.
JTBC 금토드라마 ‘부부의 세계’는 매주 금, 토요일 밤 10시 50분 방송된다.

연기된 도쿄올림픽, 봄 아닌 7월 23일 개막?

2020.03.29 11:26 |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eunice@dailian.co.kr)

1년 연기된 2020 도쿄올림픽이 2021년 7월 23일 개막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교토 통신을 비롯한 일본 언론들은 29일, IOC(국제올림픽위원회)와 일정을 조율 중인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가 7월 23일 개막에 초점을 맞추는 중이라고 보도했다.
모리 요시로 도쿄올림픽조직위원장은 28일 니혼TV에 출연해 “다음 주중에는 어떤 식으로든 결론을 내리고 싶다”고 전제한 뒤 “여름에 열린다고 볼 때 6월에서 9월 사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이라고 밝혔다.
IOC 역시 늦어도 내년 여름까지 개최한다는 의지가 강하다. 이에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봄에 개최될 수 있다는 뜻을 내비치기도 했다.
하지만 일본이 바라는 개최 시기는 당초 예정된 7월인 것으로 전해졌다.
모리 위원장은 봄 개최에 대해 "준비 기간을 길게 하는 편이 좋다. 선수 선발, 예선 일정 등을 고려하면 이른 개막(봄) 일정은 좋지 않다"고 고개를 가로 저었다.
7월 23일이라는 날짜가 나온 이유는 금요일이기 때문. 최근 하계 올림픽은 금요일에 개막해 일요일 폐막 일정을 따르고 있는데, 올해 7월 24일 열릴 예정이던 도쿄 대회 역시 금요일에 막을 올릴 예정이었다.

[코로나19] 한국파스퇴르연구소, 천식치료제로 임상시험 착수

2020.03.29 11:22 | 이미경 기자 (esit917@dailian.co.kr)(esit917@dailian.co.kr)

코로나19 경증환자 141명을 대상으로 천식치료제 '알베스코'에 대한 임상시험에 돌입한다.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식약처로부터 임상시험 승인을 받아 연구자 임상연구를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임상 연구는 연구 목적으로 진행되는 연구자 임상연구이며, 통상 30일 소요되는 임상 시험계획 승인을 사전상담 및 신속심사를 통해 신청일로부터 하루 만에 식약처의 승인을 받았다.
연구자 임상연구는 임상시험자가 외부의 의뢰 없이 안전성·유효성이 검증되지 않은 의약품 또는 허가돼 시판중인 의약품으로 진행하는 임상시험을 말한다.
한편,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지난 2월부터 기존 약물 중 코로나19 치료 효능을 검증하는 약물재창출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알베스코의 주요성분인 시클레소니드가 약효가 있는 것을 확인하고 지난 20일 국제 생물학 분야 아카이브 'bioRxiv'에 발표했었다.
시클레소니드는 현재 국내외에서 임상시험 진행 중인 렘데시비르, 칼레트라, 클로로퀸과 비교 시 세포실험에서 항바이러스 활성이 동등하거나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에서는 실제 환자에게 투여해 회복된 사례가 보고됐고, 일본 감염증 학회에서도 관찰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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