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차이나2024] 테슬라 빈자리, 현대차‧샤오미‧벤츠가 채웠다(종합)

25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 중국국제전람중심 순의관에서 개막한 ‘오토차이나 2024(베이징 국제 모터쇼)’에는 전기차 시장의 선두주자인 테슬라가 참가하지 않았지만, 빈 자리는 느껴지지 않았다. 전기차 전문 업체 뿐 아니라 전통적인 완성차 업체, IT기업 등 업체들이 너나 할 것 없이 전기차를 선보여 전동화 전환이 대세임을 확신시켜줬다.아시아 최대 규모의 자동차 전시회인 베이징 국제 모터쇼는 코로나19 영향으로 2020년 이후 4년 만에 개최됐다. 이날부터 내달 4일까지 열리는 가운데, 첫날에만 약 20만명이 방문하며 흥행을 예고했…

[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당과 반대로 하니까 당선"…與, 총선 전략 실패 자성 목소리, 조국혁신당, 민주당 견제에 '존재감' 퇴색 위기 등

▲"당과 반대로 하니까 당선"…與, 총선 전략 실패 자성 목소리국민의힘 주요 인사들이 4·10 총선 참패의 원인을 분석하며 정부와 여당을 향해 날 선 비판을 쏟아냈다. 이들은 당의 잘못된 총선 전략과 대선 이후 추락한 윤석열 대통령의 이미지 개선 노력이 없었던 참모들의 무능함을 꼬집었다. 외부전문가들은 국민의힘을 '경포당'(경기도를 포기한 당) '사포당'(40대를 포기한 당) '영남 자민련'(자유민주연합)이라 지적하며 외연 확장에 실패한 점을 참패의 원인으로 지목하기도 했다. 국민의힘 산하 정책연구소인 여의도연구원은 25일 오전 서…

[오토차이나2024] '홈그라운드' 효과 제대로…샤오미·BYD 전시관 '핫플' 됐다

오는 6월까지 1만대. 연내 10만대. 어느 한 자동차 제조사의 전기차 인도량 목표다.매우 높은 숫자이지만 놀랍게도 레거시 자동차 제조사가 아닌 스마트폰을 만드는 중국 IT기업인 샤오미의 얘기다. 이는 시장에서 예측한 출시 첫해 판매량인 3만~5만대를 크게 뛰어넘는 수치이며 심지어 현실 불가능한 수치도 아니다. 샤오미의 전기차 주문량이 24일(현지시간) 기준 이미 7만5000대를 돌파했기 때문이다.샤오미의 인기는 25일 중국 베이징 중국국제전람중심 순의관에서 열린 ‘오토차이나 2024(베이징 국제 모터쇼)’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다…

1년 전 이재용과 스시 회동 엔비디아 젠슨 황…이번엔 최태원과 "AI 미래 함께"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4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를 찾아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를 만났다.인공지능(AI) 칩 선두 주자인 엔비디아는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의 핵심 고객사다. 지난해 5월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황 CEO와 회동하는 등 두 회사 총수가 경쟁적으로 관계 강화에 나서는 모습이다.최 회장은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황 CEO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유했다. 황 CEO의 자필 메시지를 보며 대화를 나누는 둘의 모습이 사진에 담겼다. 장소는 산타클라라 엔비디아 본사로 추정된다.자필 …

'엣지' 찾는 日 젠지세대…이베이재팬 무브, K셀러·K제품 '쑥'

개성을 추구하고 트렌드에 민감한 일본 젠지세대에 힘입어 'K패션'이 날아오르고 있다.이베이재팬은 자사가 운영하는 온라인 오픈마켓 큐텐재팬의 하이퀄리티 패션브랜드 무브 성과를 분석한 결과, 오픈 2년만에 K셀러 수와 K패션 제품 수가 각각 4배, 10배 크게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무브 서비스 론칭 직후인 2022년 4월 200명 수준이던 입점 K셀러 수는 올 4월 기준 800명을 넘어섰다. 같은 기간 무브에 등록된 K패션 제품 수는 2만개에서 20만개로 큰 폭으로 증가했다. K패션을 찾는 일본 고객들이 급증하면서 일본에 진출하려는…

AI-반도체 이니셔티브 의결…산업부, 범국가적 추진 총력

산업통상자원부는 25일 개최된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전원회의에서 ‘AI-반도체 이니셔티브’ 안건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이번 안건은 지난 9일 윤석열 대통령이 주재한 ‘반도체 현안점검회의’에서 발표된 AI-반도체 이니셔티브 추진방향을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됐다.세부 내용을 보면 기존 생성형 AI의 한계를 뛰어넘어 다방면에서 사람과 같은 능력을 수행할 수 있는 차세대 범용 AI(AGI) 등 차세대 AI핵심기술을 개발한다.또 더 적은 에너지를 사용하면서도 기존 성능을 유지하는 경량·저전력 AI 기술을 확보한다. 궁극적으로는 모든 기기에서…

[내일날씨] 전국 대부분 '초여름'…낮 최고 28도

금요일인 오는 26일 낮 최고 기온이 28도까지 오르며 초여름 날씨를 보일 전망이다.기상청은 25일 "26일 아침 최저 기온은 8~16도, 낮 최고기온은 19~28도를 오르내리겠다"고 예보했다.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3도 ▲인천 12도 ▲수원 11 ▲ 춘천 9도 ▲강릉 16도 ▲청주 13도 ▲대전 12도 ▲전주 12도 ▲광주 10도 ▲대구 13도 ▲부산 15도 ▲제주 14도다.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2도 ▲수원 25도 ▲춘천 27도 ▲강릉 26도 ▲청주 27도 ▲대전 26도 ▲전주 26도 ▲광주 26도 ▲…

공매도 전산화에 개미 ‘반색’…조기 재개 우려는 ‘여전’

금융당국이 제시한 공매도 전산화 방안을 두고 시장참여자들의 공감대가 형성되는 분위기다. 실시간 차단은 아니나 개인투자자 요구에 대체로 맞아 들었다는 평가다.공매도 전산화 문제가 실마리를 찾으며 공매도 전면 재개 여부에 이목이 쏠리는 가운데 당국도 서두르지 않겠단 입장이어서 제도와 시스템 완비 후 공매도 재개가 이뤄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25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개최된 ‘개인투자자와 함께하는 열린 토론’ 2차 행사에 참석한 시장 참여자들은 금융감독원이 제시한 ‘불법 공매도 중앙 차단 시스템(NSDS·Naked Short Se…

1Q 생활가전이 이끈 LG전자 "전장·충전 사업도 자신있어"(종합)

LG전자가 생활가전 사업 호조 등에 힘입어 올해 1분기 1조3000억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전체 영업이익에서 생활가전 비중은 70%에 달한다.2분기에도 구독 가전 및 HVAC(냉난방공조) 등을 중심으로 생활가전 사업 성장세를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흑자를 내고 있는 자동차 부품·전기차 충전 사업에서도 유의미한 성과를 내겠다고 했다.LG전자는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21조959억원, 영업이익 1조3354억원을 달성했다고 25일 밝혔다. 전년 동기와 견줘 매출액은 3.3% 늘었고 영업이익은 10.8% 줄었다.매출액은 역대 1…

'캐즘'에 놀란 장인화號, 배터리 투자 늦추고 부진 사업 구조조정

신사업 투자에 적극적이었던 포스코그룹이 장인화 회장 체제 출범을 계기로 일부 사업 투자에 브레이크를 걸었다. 철강 산업 장기불황과 전기차 캐즘(대중화 전 일시적 정체기)으로 사업의 양대 축이 모두 흔들리는 상황에서 고객사 수요와 계열사 실적에 상응하는 수준으로 투자 규모를 조정키로 한 것이다.정기섭 포스코홀딩스 전략기획총괄 사장은 25일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그룹 핵심인 철강과 이차전지(배터리) 소재 양대 사업에 자원과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면서도 “전기차 시장의 성장 둔화를 반영해서 일부 사업의 투자 시점은 합리적으로 …